시편 50:14,15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소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사랑하는 분들에게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추석연휴를 통해 가족, 친지 간에 귀한 만남의 시간들을 가지셨는지요?
여러분들께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마르셀 형제를 위해 기도해 주셨는데, 마지막 치료를 잘 마치고 지난 9월 20일 병원을 퇴원했습니다.
체력적으로 견디기 힘든 자가조혈 모세포 이식 수술을 주님의 은혜로 잘 받고, 비록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지만 여러분의 중보기도 덕분으로 잘 견뎌 내었습니다.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지금은 집에서 회복 중인데 앞으로 3달간은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몸의 면역성이 갓 태어난 아기들처럼 약해진 상태라 요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오늘은 마르셀의 어머니가 저희 선교관을 방문해, 마르셀의 모든 수술 과정이 잘 마쳐지고 무사히 퇴원하게 해 주신데 대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도 큰 은혜를 누렸습니다.

아브라함이 앞으로 일어 날 일들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의 행진을 한 것처럼, 자신의 아들 마르셀도 한국 유학 간 것이 죽으러 간 게 아니라,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서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하고 그 분을 영화롭게 하려는 뜻이 있다고 자신은 굳게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마르셀의 어머니 자신도 2005년 심한 병에 걸렸을 때 의사들이 죽는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살려 주셔서 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마르셀을 끝까지 붙들어 주셔서, 온전한 치유를 경험함으로 마르셀이 자신에게 다시금 생명을 허락해 주신 주님의 크신 은혜를 깊이 깨달을 뿐 아니라, 
어려운 기간 중 중보기도와 사랑으로 자신을 돌보고 섬겨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고, 일생 감사하며 주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삶을 살게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이번 10월 25일은 코트디부아르의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다시금 예전에 있었던 전쟁과 쿠데타 등이 일어 나지 않고 순조롭게 선거가 치러지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과의 사랑의 동역으로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돌려 드릴 수 있도록 하신 주님을 높여드리며,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감사와 찬양이 넘쳐 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비쟝에서 장진호, 전명숙 선교사 드림

10월 기도제목

1. 늘 찬양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장 선교사 부부와 멤버들이 되도록

2. 코트디부아르 10월 25일 대통령 선거가 무사히 치러지도록

3. 아비쟝 대학 재학 중인 대학생 멤버들이 10월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시험을 주님 의뢰하고 잘 준비함으로 좋은 결과로 하나님께 영광 드리고, 영적으로도 배가를 경험하는 삶을 살도록

4. 마르셀 형제의 조속한 회복과 남은 한국 유학 기간을 위해

5. 장예랑 자매의 아비쟝 친구들이 토요일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이 모임을 통해 믿음이 성장하고 선교에 대한 비젼도 갖게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