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본국의 동역자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이번 여름은 더욱 유난히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폭염과 홍수, 산불 등 각종 자연재해의 소식이 많았던 여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제 여름의 뜨겁던 열기도 식고 우기와 함께 낮이 점점 짧아지는 계절의 변화를 경험합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이에게”(엡 3:20)

우리의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또한 늘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해 주시는 여러 동역자님들의 격려와 사랑을 기억하고 늘 감사드립니다.

저희 또한 변자매님의 온전한 회복과 치유, 그리고 변형제님의 강건하심을 위해, 그리고 부산 이엔엠의 부흥을 위해 함께 간구합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최근 뉴스에서 접하셨듯이, 캐나다 도심마다 마약 중독자와 노숙자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과의 관세 갈등과 유학생과 단기 체류자에 대한 비자 제한 정책 등으로 이민교회와 학생 선교기관들도 체감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주변에 변화를 겪는 가족들을 위로하고 섬기는 일을 쉬지 않도록 더욱 깨어 있어야 하겠다는 마음을 주시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 캠퍼스는 새학기를 맞이하여 클럽데이와 주중 모임등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살고 있음을 느낍니다.

언제나 기도와 사랑으로 동역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주 안에서 부산 형제 자매님들의 삶과 가정 위에 주님의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 모두 환절기에 강건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하윤호,서난희 선교사 가족 올림

[10월 기도제목]

1. 하 선교사 부부가 감사와 찬양의 삶을 힘써 살아가며, 믿음과 인내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일생이 되도록(시34:1), 예진,태은 두 자녀가 더욱 건강해지며, 하나님의 은혜안에 장래를 맡기고, 인도함을 받게 하소서 (잠3:5-6)

2. 주일 모임 시간 변경(1-3시)에 모두가 잘 적응하고, 기존 멤버들이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세워져 가는 제자, 선교 공동체가 되도록, 신학기 캠퍼스 주 중 교제와 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학생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아는 일에서 자라가도록, 함께 하는 국제 유학생 사역 일꾼들이 한 마음으로 협력하도록

3. 하 선교사 가정과 사역의 필요들이 풍성히 공급되어 주님과 사람들을 섬기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부부 갈등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교제안의 가정들이 어려운 시험을 믿음과 진리로 이겨내고 변화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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