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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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
2020년 8월- 장진호 선교사부부 기도편지 (코트디브와르)

* 기도의 손들이 모아지면 놀라운 일이 일어 납니다!

* 안타까운 죽음!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세계 곳곳의 자연 재해와 끝이 안 보이는 코로나와의 싸움, 그리고 한국의 폭우피해 소식으로 마음이 어두워지지만, 진동치 못할 나라를 주신 주님을 바라보며 은혜로 이 시간들을 통과해 가기를 기도합니다.

 

이곳은 계속적으로 코로나 감염자 숫자가 늘어 나고 있어 8월 말까지 국가비상사태입니다.

여전히 육로 및 해상 국경은 폐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10월에 있을 대통령선거의 유력한 여당 후보자였던 현 국무총리가 숙환으로 갑자기 사망하는 바람에 정치적 술렁거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했던 국무총리가 갑자기 사망하는 바람에, 2번의 임기를 마치고 은퇴하겠다고 하던 현 대통령이 그 동안의 입장을 바꾸어 대선에 출마하기로 함으로써 야당들의 거센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치적 혼란이 가중될 조짐이 보이고 있어,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더 이상 이전에 경험했던 끔직한 국가 혼란 사태를 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 달 중보 기도 부탁 드린 미카엘 형제의 삶에 놀라운 일들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습니다.

 

첫째, 마약을 완전히 끊었고,

둘째, 그토록 기다렸던 국가 공무원 발령이 지난 728일 나서 8월초부터 교통부에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발령소식을 전해 주려 한걸음에 달려 온 형제가 스스로 하나님은 정말 놀랍다고 고백하며, 그리고 주님과 기도해 주신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는 순간, 지난 14개월 동안 끊임없이 기도하고 또 합심해 기도해 왔던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신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누가 복음 8장에 군대귀신 들린 자가 고침을 받고 정신이 온전해 진 것같이, 사탄의 권세에서 그렇게 빠져 나올 수 없었던 미카엘 형제가 온전해 진 것을 보며 감격의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처음 이 부부를 만났을 때, 자매는 마약 중독자 남편과 시부모로부터 뱃속의 아기를 유산시키라는 핍박 등으로 절망 속에서 자살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첨부한 사진에서 보시는 아기가 하마터면, 세상 빛을 보지 못할 뻔한 아기입니다.)

 

영혼을 변화시키시는 주님의 능력!

합심기도의 축복!

 

형제의 변화와 축복을 지켜보던 이단 마이카리(MAHIKARI)의 리더인 아버지도 핍박을 멈추었고, 마이클 형제부부가 부모의 반대 없이 나란히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기쁜 소식과 더불어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84일 띠에리 형제가 간과 신장의 심한 손상으로, 뒤늦게 신장 투석 등 치료를 시작했으나 안타깝게 40세의 나이에 소천 했습니다.

 

3월 코로나 사태로 직장을 잃었고, 아들(8)과 두 딸(5, 15개월)을 두었는데, 몸이 아팠지만 재정적 위기로 그냥 집에서 버티고 있었습니다.

 

2007년 아비쟝 대학 경제학과 재학 중 대학교 태권도 클럽을 통해 만나, 10여년을 광고회사에 근무해 왔고 교제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남겨진 가족들 위해 기도부탁 드립니다.

 

언제나 주님 만날 준비하며 매일 매일 그 분의 뜻을 따라 살다 그 분을 기쁘게 만나 뵙길 소원합니다.

 

기도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사역에, 어려운 자들을 향한 사랑의 베품에 함께 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풍성하게 채워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2020810일 장진호, 전명숙 선교사 드림

 

 

<8월 기도제목>

1. 코로나로 인한 많은 제약 속에 장선교사 부부와 멤버들이 내면 성장에 더욱 힘쓸 수 있는 기간이 되며 영적 재생산을 할 수 있는 제자들로 변화되도록

 

2. 띠에리 형제의 가족이 형제의 죽음을 통해, 주님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의 위로가 넘치며, 3자녀와 홀로 남은 라셀 자매의 앞날을 인도해 주시도록

 

3. 다리 부종으로 고생하는 데지레 형제와 윌프리드 형제(아비장 대학 학생들)을 온전히 치료해 주시고 하나님께 헌신되도록

 

4. 플로랑 형제(전문대학 토목과)97-19일까지 있는 국가 자격시험에 통과하고 주님이 예비하신 직장으로 인도해 주시도록

 

5. 자립선교의 문들을 열어 주셔서 코로나 위기를 지나고 있는 멤버들의 필요가 채워 지고,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도록

 

6. 프랑스에 있는 예찬 형제가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 있는데, 정보통신 개발자로서 더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직장으로 인도해 주시고, 주님의 선교에도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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