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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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
2020년 8월- 김철수 선교사부부 기도편지(부르키나파소)

사랑하는 부산지부 세계로 형제,자매님들께

 

« 이번에는 프리스카 자매의 간증을 요약해서 보냅니다.

 

이 자매의 간략한 프로파일은 89년생이고, 20108월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서, 약학박사와 교육박사를 받아서2020715일에 부파로 완전히 돌아왔습니다.

 

유학 중에 우리 교회 자카리 형제와 결혼을 하였고, 딸이 태어났습니다.

딸의 이름은 크리스빔(그리스도의 생명)이고, 불치의 병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간 속으로 담즙이 통과는 통로가 문제가 생겨서 간이 제 역할을 못하고, 담즙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빔의 눈은 아주 노랗습니다.

 

이전에 한번 이들 부부의 딸에 대해서 기도를 부탁하면서 나눈 적이 있습니다.

 

82일 저희 교회에 나눈 간증을 요약해서 나누겠습니다»

 

출생과 주님을 만남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제가 10년 동안 프랑스 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수 있어서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프리스카 키에브입니다.

나의 아버지는 카톨릭이지만 3명의 부인을 데리고 있었고, 나는 첫번째 부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7살까지는 친모 밑에서 자랐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아버지와 동거하는 3번째 엄마 밑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아버지의 무관심 속에서 나는 부당한 대우, 버거운 집안 일들, 영향부족 등에 시달렸습니다.

아버지는 중 1, 200210월에 2년간 병으로 고생한 후에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이때 나의 삼촌의 주선으로, 프랑스인들이 거북이 여행이라는 협회를 만들어서 나의 학비를 해결해주었습니다.

(참고 : 거북이 여행이라는 협회는 몇몇의 프랑스인들이 각출하여 후진국에 있는 학생의 학비를 대어주는 단체입니다)

 

학비는 해결이 되었지만, 엄마 혼자서 나와 오빠의 생활비를 해결해야 함으로 당시에는 많은 배고픔을 경험했습니다.

 

나는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고, 대입자격 시험에서 아주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당연히 외국으로 나갈수 있는 장학금을 기대할 수 있는 점수었지만, 인맥이 없어서 장학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할수 없이 2009년에 와가두구 대학 약대에 입학을 했습니다.

이름만 카톨릭었던 나는 대학에서 모슬렘에 대해 많은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에 대해서 너무도 모르고 있는 제 자신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톨릭, 프로테스탄, 여호와 증인, 모슬렘 등 어느 것이 진짜인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당신을 알기를 원하고, 진리를 알기 원합니다. 나에게 성경을 가르쳐주고 어떻게 읽는지 보여줄 사람을 보내어 주소서

 

이때가 2009년 약대 일학년이었습니다.

얼마후 더워서 나무 그늘 밑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한 동양 여인에 나에게 다가와서 성경과 예수님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와 성경공부를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동양 여인이 다름아닌 마담 김이었습니다.

참으로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놀랐습니다.

 

이때부터 성경공부를 마담 김과 함께 하였습니다.

몇 개월 후에 나를 제자교회 예배에 초대를 했고, 한달에 두 번은 카톨릭 교회에 두 번은 제자교회의 예배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때까지 나는 카톨릭인들이 차고 다니는 마리아 상이 있는 목걸이와 반지를 차고 다녔습니다.

어느날 성령님께서 나에게 이 말씀으로 빛을 비추었습니다.

 

«개가 그 토하였던 곳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도다 벧전2:22»

 

그래서 즉시 목걸이와 반지를 제거하고 다시는 카톨릭 교회에 나가지 않고 매주 제자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이후에 구원의 기쁨이 넘쳤고, 기도시 주님이 내가 제자가 되고, 또한 다른 제자를 양육하는 삶을 원하시는다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자 삼은 삶을 살아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프랑스 유학

거북이 여행 협회 소속 프랑인들이 저를 프랑스 대학에서 공부를 할수 있도록 모든 서류와 프랑스 생활비등을 지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2010826일에 프랑스 캉에 있는 대학의 약대1 학년로 입학을 하였습니다.

대학1학년에서 2학년으로 진급시험이 큰 난제였습니다.

 

1000명이 넘는 일학년중에서 2학년으로 진급하는 숫자는 의대생이 191, 약대생이 91, 조산사가 25, 치과가 19명이었습니다.

 

나는 약대를 지원했고, 시험결과 나는 45번째로 약대 2학년으로 진급을 했습니다.

이것은 진짜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2-3년을 재수를 합니다.

 

한 번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나는 힘을 다해 공부를 했고, 또한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대학 2학년에서 4학년까지 나는 교회의 어린이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이때 제가 알게 된 것은 어린이들은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따라한다는 것입니다.

 

텔레비전과 만화 영화속에 많은 잘못된 것들이 아이들에게 큰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교육에는 부모님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한 것도 알게 되었고,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그리스도안에서 잘 교육을 해야만이 나중에 아이들이 스스로 올바른 길로 갈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매주 금요일에는 길거리나 공원에 나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결혼과 인턴 시험에 합력

201409월에 김선교사 부부가 한 형제가 나에게 관심이 있는데 소개를 해주고 싶다고 했다. 나는 결혼을 위해서 가끔씩 이렇게 기도를 했다.

 

« 주님!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는 만큼 나의 남편도 나를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세요»

 

자카리 형제를 소개받은 후에 나도 모르게 그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다.

자카리 형제가 나에게 두번째 메일을 보내면서 내가 처음에 제자교회를 나오기 시작할 때 인 2009년부터 사랑을 했다고 고백을 했다.

 

나는 이 말을 듣고서 주님께 너무도 감사가 되었다.

(참고: 자카리 형제가 제자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것은 약2008년부터이다.

 

이때 자카리 형제는 대학 2년째이고, 교회 입구에서 자전거나 오토바이 타고 오는 형제 자매들을 맞이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이때 프리스카 자매가 약10km 떨어진 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처음에 보고 반했다고 했다.

너무도 자매가 밝게 웃으면서 자전거를 타고와서 인사를 했기 때문에.) 우리는 20167월에 와가두구 제자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나를 너무도 사랑하고 좋아했다.

(참고 : 결혼하고 약 20일후에 프리스카 자매는 프랑스로 돌아가고 남편 자카리는 부파에 남았고, 방학때마다 프랑스를 방문하여 함께 지냈다.)

 

그리고 20151월에는 대학 4년때 인턴 시험을 치렀다. 이번에는 1000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였고, 500명만 선발을 했다.

아주 어려운 시험이었지만 주님께 간절히 기도를 하면서 준비를 했다.

 

진짜로 하나님의 은혜로 합격을 하였다.

그래서 이때부터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프랑스 국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동시에 이때부터 거북이 여행 협회에서 나를 지원하는 것을 중단되었다.

 

왜냐면 매달 약1600 유로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중고 자동차를 타면서 박사학위를 준비할수 있었다. 주님의 넘치는 은혜였다.

 

 

딸 크리스빔의 출생과 박사 논문 과정을 통하여 연단을 받다. 22:6

결혼 후에 주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딸을 선물로 주셨다. 그런데 딸이 자꾸 코에 피가나서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병명은 담즙 폐쇄증이었다.

 

(간 속에 담즙이 흘러가는 관이 막혔음) 불치의 병이라고 했다.

나는 기도하는 것보다 더 많이 울었다.

 

그러나 주님께 왜 이러한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질문하지는 않았다.’

단지 딸 크리스빔을 향한 주님의 사랑은 분명함을 믿었다.

나보다도 주님은 나의 딸을 더 사랑하실줄 믿습니다고 고백을 했다.

 

출생 2달 후에 의사의 권면으로 수술을 했는데 간 속에 담즙의 관이 완전히 막혀서 수술이 불가능하고 불치의 병이라고 확증을 했다.

 

그리고 간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말을 했다.

이때 크리스 빔은 간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명단에 올라갔다.

우리 부부는 이러한 연단 가운데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주님은 나를 박사학위 준비를 위한 실험에서 나를 철저하게 낮추셨다.

나는 빨리 박사학위 논문을 끝내기 위해서 계획을 철저하게 세웠다.

 

그런데 내가 연구하는 분야의 실험이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를 않았다.

하루 종일 실험에 매달렸지만 일년동안에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를 못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로 이전에 아무도 해보지 못한 분야에 새로운 것을 발견하였고, 지금까지 실험한 모든 것을 근거로 여러가지 가설을 적어서 설명을 했다.

 

모든 심사위원으로부터 박사 논문이 아주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고, 국제 학계 신문에 공고하도록 권고를 받았다. (참고 올해 5월말에 박사 논문이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 되었습니다.)

 

딸의 불치병과 일년동안 실험실에서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시22:6의 말씀을 충분하게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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