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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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
2022년 12월- 장진호 선교사부부 기도편지 (코트디브와르)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시온산이 요동치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시편1251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금년 한 해를 돌아보면서 주님의 은혜가 그치지 않고, 성실이 크셨던 한 해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같은 은혜를 누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갑작스러운 병으로 놀라기도 했고, 영혼들의 변화되지 못한 모습으로 억장이 무너지는 실망을 하기도 하였지만, 반면에 영혼들로 인해 잔잔히 누리게 하시는 격려와 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으로 기쁨도 누리게 하시고, 또한 가슴 졸이며 기다렸던 기도의 응답들, 생각지도 못했던 이별의 슬픔과 새로운 만남들과 일들.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들로 수시로 주님을 의뢰하게 하셨던 일들. . .

 

 

사도행전 1728절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이 한 해의 모든 역경과 순경 가운데 함께 해 주심으로 주님의 교훈을 더 배우게 하시고 계속 주님을 닮아가는 성화를 이루어 가심을 경험합니다.

 

 

코트디부아르의 정치적 상황은 2011년 내전 이후 국제재판소로 넘겨졌던 전임 박보 대통령과 그의 강력한 동지였던 야권학생 운동권 출신의 블레 구데도 다 무죄로 석방되어 본국에 귀국한 상태이지만, 이전의 뼈아픈 전쟁의 경험 때문인지 현 정권과 더불어 서로 정치적 화해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수그러져 일상생활은 거의 회복된 듯하나, 전반적으로 물가가 모든 부분에 급등해 사람들이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적 경제 위기의 여파를 피해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변할 찌라도 늘 요동치 않는 시온산과 같은 그분께 대한 믿음을 지키며, 여전히 내년에도 저희들에게 베푸실 주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그분의 선하심을 맛보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영원한 삶을 위한 투자, 특히 제자 삼는 사역의 지상사명 완수를 위해 믿음의 경주를 여러분과 함께 계속해 나가길 원합니다.

 

 

새해 여러분들의 삶 속에 새 일을 행하시고 이로 인한 가슴 벅찬 감동의 물결이 여러분의 삶 속에 넘쳐 나며, 여러분이 주님의 축복의 통로로 거침없이 사용되어 지시길 기도드립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저희를 향해 베풀어 주신 사랑과 격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21225
아비쟝에서
장진호
전명숙 선교사 드림

 

 

 

[20231월 기도제목]

 

 

1. 장선교사 부부가 새해에도 청년들 가운데 제자삼는 사역을 위해 온전히 헌신하도록

 

2. 멤버들 가운데 함께 사역을 감당할 지도자감들을 불러 일으켜 주시고 이들을 사랑과 지혜로 잘 훈련해 갈 수 있도록

 

3. 사역의 통로로 사용되고 있는 아비쟝 대학 체조클럽과 코트디부아르 태권도 협회, 자립선교 프로젝트 훈련을 통해 제자감들을 징모할 수 있도록.

 

4. 특히 전명숙 선교사가 태권도협회 특별고문역할을 5년간 더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을 통해 영혼들을 징모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도록.

 

5. 코이카 프로젝트로 개관된 한·코 센터를 통해 선교의 문이 열려지길. 그리고 이곳 실무책임자 역할을 담당하는 앙젤로 형제가 주님께 헌신되어 이 일을 통해 주님께 영광돌릴 수 있도록

 

6. 프랑스에서 일하고 있는 장예랑 자매, 장예찬 형제의 비자문제가 형통하게 해결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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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디브와르 태권도협회 실행위원들>

 

장진호-손주 돌.jpg

 <손녀 돌잡이 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