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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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
2022년 12월- 강호철 선교사 부부 기도편지 (인도네시아)

안녕하세요?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다사 다난했던 2022년 한 해도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에 올해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 저희 인도네시아 사역의 주제가 은혜 속에 강한 삶을 살자인데 올해를 돌아보면 개인적으로나 사역적으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감사의 반대가 당연이라고 하듯이 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살며 사역하면서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프레임으로 바라보며 큰 은혜를 경험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먼저 저와 제 아내와 올해 60 살을 맞이하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이 험악한 세상에서 60년을 살아 왔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교지에서 매일 숨을 쉬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또한 오랜 코로나로 인한 침묵을 깨고 저희 부부가 한국을 방문해서 고국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아들 부부를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필요한 건강 검진을 할 수 있었고 또한 30년 이상 생기지 않았던 간염 항체가 생기는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사역적으로도 계속적으로 제자 훈련, 주일학교, 부부 성경 공부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었고 형제 자매들의 알파 세대 자녀들을 대상으로 Daniel Robotics & Coding이라는 과정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로보틱스 기술도 익히고 말씀 암송과 나니아 연대기라는 기독교 서적을 통해서 성경의 교훈들을 배우는 은혜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제자 훈련을 받고 졸업했던 신학생들이 졸업 후 여러 지역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선교 후원자와의 만남을 허락하셔서 졸업생들의 사역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으로 행해졌던 활동들을 부분적으로 대면으로 할 수 있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지난 8월에는 대면으로 “Prepare our children for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가족 수련회를 은혜로 할 수 있었고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대면으로 하지 못했던 성탄절 예배와 행사도 이번에도 대면으로 할 수 있어서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 예배 드리고 교제하며 음식을 나누는 기쁨과 은혜를 누리게 해주셨습니다.

 

 

2022년을 마무리 하면서 지난 삶의 발자국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의 흔적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해에도 기도와 섬김으로 함께 해주신 세계로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따뜻한 열대의 사랑을 전합니다.

20221226일 강호철 드림

 

 

 

 

[기도제목]

1. 저희 부부가 2023년에는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삶과 사역의 모든 영역에서 진보를 나타내고 대면과 비대면 사역을 지혜롭게 잘 병행할 수 있도록

 

 

2. 저희 집이 선교센터로 잘 개조되어 져서 선교 사역을 위한 장소로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질 수 있도록

 

 

3. 신학생들이 제자훈련을 통해서 제자로서 잘 준비되어지고 졸업생들이 각자 있는 곳에서 제자 삼는 사역을 감당하도록.

 

 

4. 형제 자매들의 각 가정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믿음 안에서 하나되어 주님을 섬기며 영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며 2세들이 주일학교와 ‘Daniel coding and robotics’ 과정을 통해서 복의 통로가 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5. 독일에 있는 H 형제 가정이 주님을 잘 섬기며 자녀들이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돕고 있는 형제, 자매들이 말씀과 믿음 안에서 잘 성장하도록.

 

 

6. 교회를 맡아 담임 목사로 섬기는 B 형제가 사역을 잘 감당하며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시도록.

 

 

7. 첫째 아들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고 부부가 사랑으로 하나되어 영혼들을 섬기며 장래를 선하게 인도해 주시고 자녀를 허락해 주시고 둘째 아들이 한국어를 잘 가르치고 복의 통로가 되며 좋은 배필을 주시도록

 

 

8. 현재 가르치고 있는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선한 영적인 영향을 끼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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