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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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
2022년 8월- 목창명 선교사 부부 기도편지 (가나)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동역자님들께.

 

20225월부터 8월까지 은혜의 안식월을 보내고 다시 가나로 돌아왔습니다.

 

젊은 시절 주님께 헌신하고 가나로 와서 이제는 한국에서 보낸 시간보다 가나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아져 고향이 두 곳이 되어, 한국에서나 가나에서나 다 평안함을 누리게 됨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보낸 시간동안 저희들과 교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며,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교제들이었으며, 교제들을 통해 저희들이 달려가야 할 길을 확정하고 믿음으로 가나로 돌아올 수 있었고, 이제 출발선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이 돌아온 선교지에서는 저희들이 없는 동안 책임을 맡은 블레스드 목사 부부를 중심으로 형제 자매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믿음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주일 예배와 개인교제를 통해 각자 겪은 지난 소식들을 들으며, 이들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성장에 필요한 영적 단계를 거쳐 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주님의 제자와 일군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열망을 더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마치 지진파를 통해 들어가 볼 수 없는 지구의 내부 구조를 알듯이, 각자가 겪고 있는 영적 어려움을 통해 각 형제 자매들의 영적 상태와 수준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영적 도움을 주는 과정인 것을 배우며, 늘 우리를 연단하시며, 성숙으로 이끌어 가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가나로 돌아와 날씨가 정말 많이 시원해진 것에 기후변화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북극의 빙하와 그 냉기류가 아프리카와 유럽 사이에 있어 아프리카에 있던 열기가 유럽으로 가지 못하게 가두고 있었는데, 이제 그 빙하가 녹기 시작하여 냉기류가 약해졌고, 아프리카의 열기가 유럽으로 넘어가고 있어, 유럽이 더워졌다는 뉴스를 들으며 가나에 왔는데, 한낮의 더위는 여전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너무 시원해지고, 춥기까지 해서 저녁 기도시간에 형제 자매들이 모두 긴팔 소매에 두꺼운 옷을 입고 기도하는 모습에 기후변화의 현실을 알게 됩니다.

 

이제 곧 주님께서 오실 때가 가까웠음을 확신하며 더 열심히 주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기를 소원합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랑으로 섬기시는 모든 형제 자매님들과 동역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가나에서

목창명,신종선 선교사 올림

 

 

 

기도제목

목 선교사 부부가 사역자로서 주님과의 깊은 동행과 영적 자질에 성장하여, 맡겨주신 형제 자매들의 필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섬김으로 영적 성숙을 통한 재생산과 배가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28:18-20)

 

요한(취준생), 예본(4)이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안에 성장해 가고,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깨달아 주님의 제자와 일군으로 필요한 자질들이 훈련되고, 하나님께 드려지는 삶을 살게 되도록. (9:23)

 

동역자인 블레스드 형제 부부가 제자 삼는 사역의 각 과정에 대한 깊이 이해하고 확신함으로 전도와 양육에 풍성한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믿음의 사역자로 성장해 가도록. (딤후 3:14-17)

 

전도와 양육의 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형제 자매들이 기쁨으로 추수터에 나가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들을 확인하고 변화되는 과정을 즐기며, 구체적인 영적 성숙을 이루게 되도록.( 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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