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1: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안녕하십니까?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많은 생활의 불편이 있지만 주님 은혜 안에서 잘 극복하고 건강하게 삶을 꾸려나가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곳도 서민들의 삶 속에 많은 어려움은 있지만, 잘 버텨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멤버들도 은혜 가운데 잘 지내고 있으며, 나름대로 자립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받는 자에서 주는 자로서의 삶을 꿈꾸며~ 요즈음 이곳에는 택배문화가 들어 와서 훈련관의 몇몇 형제들이 강의가 비는 시간을 이용해서 배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문 받은 회사의 의뢰가 들어오면, 형제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고객들의 집까지 배달해 줍니다.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는 택시운전사들 횡포를 알고 있기에 형제들이 배달 나가면 마음이 조마조마 할 때가 많습니다.
‘띠보’라는 형제는 캠퍼스 안에 전통 옷감으로 만든 옷가지와 가방을 팔고, 또 샬만느 형제는 기숙사 밑에 시멘트로 만든 덤벨들과 운동기구들을 놓고 사람들, 특히 여학생들에게 근육을 자랑하고 싶은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헬스클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스스로 필요를 채우며 열심히 주님을 배워가는 일에 성실하게 드려지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체조가 끝난 후 말씀들을 나누기도 하고, 학생들이 많이 모여드는 캠퍼스 숲 속에 가서 중보기도 겸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숲 속을 걸으며 중보기도를 하고 있는데 한 학생이 저를 부르더니 나이가 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66세라고 하니깐 어떻게 그렇게 잘 걷느냐고 하였습니다.
백발의 아시아계 할머니가 숲 속을 누비고 다니니 이상하게 여겨졌든 모양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는데 3년 전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학업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고 낙심된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멕시코에서 건너 온 신비운동에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소개해 드린 일본에서 건너 온 MAHIKARI 운동, 남묘호렌게쿄, 인도의 요가명상운동, 불교, 통일교, 구원파 등, 이단과 사교들의 거센 물결이 캠퍼스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앙즈 형제는 자신을 경제적으로 도와주던 삼촌이 불교 믿으라 권해서 자신은 예수님 믿겠다 했더니 일체의 도움을 거절했다고 했습니다.
이 나라에도 불교가 꽤 번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혼들이 그들의 어려움 속에서 이러한 이단과 마음에 평안을 주는 종교행위에 빠지지 않고 우주의 통치자 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뛰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나이가 들어가고 신체적으로 약해지고 어려운 상황들을 만나더라도 저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아니하시고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굳게 믿고, 힘찬 믿음의 발걸음을 계속 하시는 저희와 동역자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6월 5일
장진호, 전명숙 드림
[6월 기도제목]
1. 장선교사 부부가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로 맡겨 주신 영혼들을 잘 돌볼 수 있기를(살후 3:15)
2. 멤버들이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과 이들을 돌보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3. 형제, 자매들이 주님에 대한 깊은 신뢰로 자립정신이 계발되고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들이 생길 수 있도록
4. 프랑스에서 마지막 대학원 과정을 마무리하고 있는 장예랑 자매에게 믿음과 지혜를 주시고 주님을 잘 섬길 수 있는 취업의 기회도 허락해 주시길
<<체조후 숲속 전도>>
<<체조 후 말씀 나눔>>
<<전통 옷 판매하는 티보 형제>>
<<역기 클럽하는 살만드 형제>>
<<택배 배달하는 조망 형제>>
<<인도 요가명상 운동 책자>>
<<멕시코 산 신비주의 로고>>
<<신비주의 멤버에게 전도하는 전명숙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