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12
2020.07
2020년 7월- 장진호 선교사부부 기도편지 (코트디브와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로마서8:37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코로나와 더불어 살아 갈수 밖에 없게 된 이 상황가운데 나님의 보호하심과 강건케 하심을 경험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저희들도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에 힘입어, 멤버들 가운데는 코로나 환자가 없지만, 지난달에 비해 증가된 확진자수 (한 달 전 3,739à 현재 10,966)에 따라, 멤버들의 지인 가운데서, 또 주위의 한인들 가운데서도 코로나로 인해 치료 중이거나 사망하는 예가 조금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에 센터 뜰에서 시작한 주일 예배는 방역수칙을 최대한으로 지키는 가운데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단 715일까지 국가 비상사태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수도 아비쟝과 지방간의 봉쇄는 계속되고 있고, 71일부터 공항만 열고, 해상과 육상 국경폐쇄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대학교 수업은 대면, 비대면 수업을 섞어서 진행 중입니다.

이로 인해 컴퓨터나 인터넷을 쓸 수 있는 핸드폰(최소 10만원)이 필수가 되었는데, 이것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이 수업을 따라 갈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이 달에는 특히 지난해 12월에 주님을 만나고, 마약중독으로부터 완전히 돌아서도록 기도부탁 드린 미카엘 형제(공무원 고시를 통과하고 교통부 발령을 기다리고 있음)와 이 나라에서 큰 세력을 얻어 가며 복음전파에 방해가 되고 있는 마이카리(MAHIKARI) 운동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미카엘 형제는 작년 12월 딸 순산과 더불어 정신을 차리고 살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마약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딸 아이의 선물용 유아물품과 자매 출산회복을 위한 약 까지도 훔쳐 팔아서 마약을 복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지난 5월 초, 영적 갈급함으로 스스로 찾아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한 달 만에 신약성경을 2번 이상 읽고, 삶의 변화를 가져 오고 있는데, 이곳 MAHIKARI 운동의 리더 격인 아버지가 예수님을 못 믿도록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MAHIKARI운동은 1959년 일본 꼬타마 오까다라는 사람에 의해 창시되었는데 현재 70여개국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빛, 하나님의 빛이라는 뜻의 MAHIKARI를 이곳에 1970년경 한 프랑스 여성이 보급하였는데, 교수와 사회적 지위가 꽤 있는 계층에 확산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한국의 단전호흡과 비슷한 양상을 띠우며, 신이 창조한 운기를 모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정신과 육체의 연약함을 치유한다는 것입니다.

 

 

아비쟝이 이 집단에게 아프리카선교의 중심이 되고 있고,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운동으로 번져 가고 있는데, 심각한 것은 이들이 복음에 대해 아주 적대적이며, 또 복음전파를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 자매는 자신의 지도교수가 이 MAHIKARI 멤버인데,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미워하고 논문을 제대로 인도해 주지 않아 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곳과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는 IYF 구원파와 MAHIKARI , 이단들의 운동들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를 기도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한국과 전 세계의 위기상황들이 저희들을 침체케 하지만, 저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으로 넉넉히 이 상황들을 승리로 이끌어 가리라 확신합니다.

 

 

주님의 사랑에 더 깊이 감동하며, 사람들을 감동시키며, 우리가 처해진 세상을 변화시키시는 저희들과 여러분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7, 아비쟝에서 장진호,전명숙 선교사 드림

 

 

 

[7월 기도제목]

1. 장선교사 부부에게 코로나와 구원파와 MAHIKARI운동들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멤버들을 제자로 잘 키워갈 수 있도록

 

2. 미카엘 형제가 부모의 핍박에 굴하지 않고 견고히 성장해 나가며, 그 가족 구원의 초석이 되도록

 

3. 722일부터 31일까지 대학입학고사를 치르게 되는 고 3의 산드라 자매와 살로몽, 엘리제, 스탄 형제들에게 믿음과 건강과 지혜를 허락해 주시도록

 

4. 데지레 형제 (아비쟝 대학 자연과학과1)가 여러 건강검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발견 못하고 다리가 붓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서 전통요법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온전한 치유의 은혜를 입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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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카엘 가족.jpg

  <미카엘 가족>

 

2 아침 캠퍼스 체조에 참가한 미카엘 형제.jpg

 <아침 캠퍼스 체조에 참가한 미카엘 형제>

 

3 마이카리 경전과 전도지.jpg

 <마이카리 경전과 전도지>

 

4 데지레 형제 치료약을 얼굴에 바른 상태.jpg

 <데지레 형제 치료약을 얼굴에 바른 상태>

 

5 부은 다리.jpg

 <부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