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8:1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이곳은 본격적으로 우기철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간간이 비취는 햇빛에 재빨리 옷들을 말리기도 합니다.
얼마 전 아프리카 불어권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 모임을 통해
성찰과 회복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중 미국에서 빌리 그래함 목사님과 같은 지역에 사시던 강사 목사님을 통해 빌리 그래함 목사님께서 마지막 돌아 가시기 전 후회하셨던 한 가지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너무 외부적으로 많은 일들을 하느라고 주님과 깊은 교제를 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이 말씀은 주님을 믿는 우리의 본질에 관한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주님과 깊이 있는 교제를 통하여 그 분을 더욱 깊이 알고, 경험해 가며, 그분의 모습으로 변화되며, 다윗의 고백처럼 우리가 살아 가는 모든 힘이 그 분으로부터 공급되는 것. 그래서 순간마다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진하게 고백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임을 깨닫습니다.
사역적으로는 각 멤버들이 재생산의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이 쌓아 놓으신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영혼이 주님을 만나고 변화되는 것을 지켜 보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맛볼 수 있도록.
고3 공부방 멤버들은 한 달 뒤 있을 대학입학예비고사를 한창 준비하는 중입니다.
이 기간이 주님을 더욱 의뢰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체험하는 기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나라에 구원파 기쁜소식 선교회(IYF)가 각 분야에 침투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물질공세, 각종 문화 활동과 마인드 교육을 빌미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2017년 남자 금메달과 여자 동메달 획득으로 태권도 붐이 일어 나고 있는 이곳에 전국의 도장 사범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을 하고자 협약 체결을 하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재정적 어려움 속에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도 물질공세로 접근하고 있어 사역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슬람교의 축제 라마단이었습니다.
40일 금식 뒤 이어지는 축제인데 모하메드에게 충성하는 이들의 열정을 보면서, 우리들도 게으르지 않고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길 뿐 아니라, 이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지혜도 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향한 절대 신뢰, 절대 감사, 절대 복종, 절대 사랑의 삶 속에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경험하시는 동역자 되시길 기도하며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2019년 6월 5일
아비쟝에서 장진호, 전명숙 선교사드림
[ 6월 기도제목 ]
1. 장선교사 부부가 주님과의 친밀함을 우선으로 하며 그 분의 지시하심 따라
영혼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기를(시편 25:14)
2. 6월 중 분만하게 되는 씨스타 자매에게 순산의 기쁨을 부어 주시도록
(이 자매는 지난 2018년 3월에 아기를 사산하는 고통을 당한 바 있었던 자매입니다.)
3.. 공부방 멤버들이 주님 주시는 지혜와 평강으로 대입고사를 잘 치루도록
4. 멤버들이 재생산의 기쁨을 누리게 되도록
5. 자립선교의 길을 열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