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9장 25절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너무도 많은 것들이 흔들리고 불안정한 나라 상황들을 보며
저희에게 히12장 28절처럼 진동치 못할 나라를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저희들은 보내 주시는 격려에 힘입어 은혜 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환경을 넘어 선 감사와 주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을 누리며 믿음의 경주를
우리 모두가 계속 잘 해 나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지난 1월 기도편지에 성 관계를 안 하면 박사논문을 통과시켜 주지 않겠다는
지도교수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찾아 온 자매의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이 자매가 그 날, 저를 찾아와 부탁한 것은 제가 이 교수를 만나 자신의 박사논문을 통과시켜 달라고 부탁해 달라고 왔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 교수와 아는 관계인 탓이었습니다.
다른 동료들은 이미 다 박사과정을 끝냈는데 몇년 동안 이 자매만 논문심사를 안해 주면서 괴롭히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날, 자매와 교제하면서 청탁이 주님 뜻이 아니며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잠언29장 25절처럼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 주실 것을 기대 하자며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러고 몇 달이 지난, 어제 자매가 기쁨에 넘쳐 찾아 와 말하길, 인내하고 기다렸더니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이 교수가 스스로 지도교수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고, 논문심사를 할 수 있도록 일임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저희들이 배운 것은 불의와 절대 타협하지 말고, 마음이 급하여 빨리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을지라도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며,
그 분의 방법으로, 그분의 때에, 그 분이 이루시도록 인내해야 함을 다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쉽게 뇌물로, 아는 인맥을 통해 일들을 처리해 나갈 수 있는 유혹이 많은 이곳에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켜 가는 자들이 많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지금 이 나라에선 여러 분야에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허나 작년에도 그랬지만, 매년 수십 명 선발에 수천, 수만 명이 지원하는데,
그 지원 비용이 1인당 100달러 이상인데,
이 지원비용이 공무원 교육 기관에 톡톡한 재정수입원이 되며,
또한 채용시험은 1-2차에 설사 합격해도
최종 선발은 현 정권과 동일 종족 출신이 아니면 불이익을 당하고,
자신들의 종족을 선발해 각 위치에 배치함으로
내년 대통령 선거에 승리하는 전략들을 쓰고 있습니다.
이 나라에 공의로운 정치가 이루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주님의 법대로 살아 가시는 여러분의 삶의 모든 영역에
보호자가 되시고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5월 2일
아비쟝에서 장진호, 전명숙 선교사 드림
2019년 5월 기도제목
1. 형제자매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의 법을 좇아 살아감으로 세상을 비추는 빛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2. 아비쟝 대학에 토요일마다 그룹으로 모여 전도하는 일에 주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영적으로 갈급하고 충성된 영혼들을 많이 보내어 주시길
3. 비비안 자매가 박사논문을 잘 끝내고 힘있는 증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4. 여러가지 이유로 코이카(KOICA)를 그만 둔 데니스 형제가 계속 아비장에 남아 주님을 배우고 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새로운 직장으로 인도해 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