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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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
2019년 5월- 하윤호 선교사부부 기도편지(캐나다)

    사랑하는 동역자들께 문안드립니다.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1:3-4)

 

 

부활절 모임을 통하여 믿지 않는 자들에게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부활의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 오는 분들 중에, 아예 교회 문턱을 밟아 보지 못한 분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해마다 한번 씩 다녀오는 북미 원주민(인디언) 단기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타 지역 교회들에서도 함께 참여하여 의미가 있었습니다.

 

 

1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눈보라가 치는 산을 넘고, 일상에서 마주치는 친숙한 환경과 만남을 떠나 새로운 분위기를 경험하면서 주님에 대한 첫사랑과 선교 초기에 가졌던 헌신을 떠올리며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동기와 도전을 얻어 오는 것도 단기선교를 가는 목적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른 종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른 형태로 선교하는 나와는 른 종류의 사역과 동역자들을 만나면서 저의 그릇을 키우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의도하심과 훈련에 대하여도 생각하게 됩니다.

 

 

중국인 기러기 형제 중 한 명이 떨어져 있던 가족과 함께 3개월 정도 같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갔습니다.

 

 

두 달여 함께 요한복음을 공부하면서, "모세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4-15)는 말씀에 대속의 원리를 깨닫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통한 구속에 대하여 깨닫고 기뻐하는 것을 보면서, 빌립을 통하여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을 깨닫고 흔연히 자기 길을 갔던 이디오피아 내시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 이후 그 사람에 대한 기록을 성경에서 찾아 볼 수는 없지만, 그를 통하여 이디오피아에 복음의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추론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이 형제가 점점 문이 닫혀져 가는 중국 땅에 복음 전파의 통로로 사용되어지기를 소원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이곳은 만발한 꽃들이 계절의 변화를 재촉하고 있는 가운데, 저희는 5월 새 학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 캠퍼스 알파에 참여했던 소수의 친구들을 중심으로 학기에는 더 많은 다양한 족속의 유학생들이 접촉되고 참여하여 복음이 전파되고, 함께 할 일군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모임을 책임 맡은 제임스형제 부부가 출산을 앞두고 있지만, 캠퍼스와 다음세대 사역의 비전을 공유하며 좋은 팀웍을 이루어 가는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 주신 한인 부부 모임과 중국인 가정 모임 등을 축복해 주시고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격려와 위로가 필요한 부부들과 가정들을 보내 주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듣고 회복되고 구원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가정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선교가 체계를 갖추어 시작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자원과 환경의 문들을 열어 주시길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타 다양한 모습의 멤버들의 필요와 가정사에 개입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는 이곳 이엔엠 식구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늘 쉬지 않고 기도해 주시는 변 형제님 부부와 모든 동역자들과 멤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하 윤호 서 난희 선교사 올림

 

 

 

 

[ 5월 기도제목 ]

 

 

1. 부부가 은혜와 감사 안에 거하며, 기본적인 삶, 시간사용, 건강과 재정 관리 등에 깨어 있도록, 예진이의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지고, 두 자녀가 지난 학기를 잘 마치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한 학기 쉬면서 여름방학 동안 일을 하는데,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섬김과 민감함이 개발되고, 사회성의 영역에 큰 진보가 있도록

 

 

2. 주일모임의 활성화, 캠퍼스 사역의 부흥, 한인과 중국인 가정모임 등 사역 위에 하나님의 성령의 은혜와 능력이 부어져서 돌파가 어나고 부흥을 경험하도록,

 

 

3. 저희를 돕고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과 멤버들을 축복하셔서 묶여 있는 문제들은 풀어 주시고, 막혀 있는 문들을 열어 주시므로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형통함도 경험할 수 있도록

 

 

4. 다음 학기 514,16일 있는 캠퍼스 클럽 데이를 잘 준비하고, 일군들이 한마음으로 수고 하며, 새롭게 준비된 영혼들 보내주시도록, 좋은 날씨를 활용한 야외 활동과 프로그램들이 잘 계획되어 여름 사역을 통하여 열매 맺는 아웃리치가 이루어지고 교제에 참여하는 영혼들을 얻게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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