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산지부 형제 자매님들께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이곳 부르키나파소는 이제 우기철이 끝이나고 건기철로 접어들었습니다.
동시에 더위도 시작이 되었습니다.
10월1일부터 초,중,고,대학이 모두 일제히 신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가을 학기가 신학기입니다.
올해 대학입학 자격시험에(BAC) 합격자 약 4만명입니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대학 1학년에 입학을 합니다.
적게 잡아도 3만명은 입학을 합니다.
교실과 교수의 숫자 등은 정해져 있고,
학생들은 해마다 숫자가 넘져 나고,
그로 인하여 학사 일정이 너무도 복잡하고 어렵고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들은 10월 1일에 입학을 해야 하는데 학생 수가 너무 많아서 학사 일정이 거의 1년이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내년도 학과별로 차이가 있지만 3-6월 사이에 대학교 1학년이 됩니다.
갈수록 입학생이 많아서 학사 일정은 늦어집니다.
학생 수가 많아서 전도 대상자는 갈수록 늘어납니다.
1. 여름방학 영성 훈련
부르키나파소 ENM제자교회는
9월8일부터 약 3주간에 걸쳐서 여름 방학 영성 훈련을 했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넘쳤고, 참석한 형제, 자매들은 많은 은혜를 누렸습니다.
인물 성경공부를 통하여,
삼손의 삶을 공부하면서 은사와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다스릴 수 있는 내적인 성품과 능력이 더 중요함을 알았고,
롯의 인물을 통하여서는 오직 하나님 한 분에 대한 믿음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리고
시어머니를 따라가는 룻의 믿음에 놀랐고
믿음으로 모든 것을 주님을 위해서 희생을 시켰을 때 주님이 몇배로 배상해줌을 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베드로의 삶을 통하여서는 용기와 믿음과 자만의 경계와 주님의 회복하심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구절 성경공부, 막11:23을 통하여 우리는 산을 옮길수 있는데 오직 그것은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입으로 선포하고 마음으로 믿고 의심하지 않으면 산은 바다에 옮겨질 수밖에 없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오전 08-12시까지 총4시간 3회에 걸쳐서 기도하는 훈련도 좋았습니다.
혼자서는 힘이 들지만 함께 모여서 기도할 때 4시간도 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성경의 구절을 근거로 하여 기도를 할 때 그 말씀이 살아서 역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시91편과 엡1:17-23, 엡2:6-7, 엡3:16-19을 중심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물론 제자교회의 1,2차 비전을 이루어 달라고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캠퍼스를 돌면서 기도하면서 전도하는 것도 우리에게 많은 유익을 주었습니다.
단지 안타까운 것은 직장인 형제자매들이 참석하지 못하고 주로 대학생 형제, 자매들이 참석했습니다.
함께 해주시고 새롭게 해주시고 믿음을 세워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사진들 참고)
2. 피에르 부부를 떠나 보냄
피에르 형제와 아이사 자매가 올해 4월14일 제자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피에르 형제는 불신자로서 살다가 2010년도에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거듭났습니다.
복음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보였고, 전임사역자로 헌신을 오래전에 했습니다.
아이사 자매도 13년도에 복음을 듣고 거듭나서 스스로 전임자가 되겠다고 헌신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주님께서 두 사람을 결혼으로 연결해주셨습니다.
우리부부와 교회에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6월말에 사누 피에르가 자기 고향에 가서
중고등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도하고 제자 삼은 사역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구원을 받아서 고향 사람들에게 복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의 생각이 너무도 강해서
8월26일에 교회에서 평강과 축복속에서 이들 부부를 보냈습니다.
이제 더 이상 ENM부르키나 파소에는 소속되지 않고 독립 사역을 합니다.
아내 아이사 자매는 우리와 함께 제자 삼은 사역을 하고 싶었지만 남편에게 순종하기로 결심하고 울면서 떠났습니다.
보내는 저희 부부의 마음도 아팠지만
주님의 몸된 교회의 관점에서 믿음으로 기쁘게 보냈습니다.
이들 부부가 와가두구에서 약 460km 떨어진 작은 도시에서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사진참고)
3. 필립 선교사 부부 (말리)
필립 선교사 부부가 1달간 휴가를 마치고 목요일에 말리 바마코로 돌아갔습니다.
작년 6월 26일에 지다부부(형제는 필립, 자매는 아미 그라스)가 말리 바마코 대학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떠났습니다.
올해 8월 29일부터 약 40일 휴가를 와가두구에서 가졌습니다.
그동안 지치고 힘이 들고 어려웠는데 주님께서 영혼육을 회복시키고 충전시키고 새롭게 해서 다시 되돌아 갔습니다.
둘다 모슬렘 가정에서 자라서 대학 일학년 때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거듭나서 선교사로 헌신을 했습니다.
특히 자매는 지금까지도 가족들로부터 버림을 당하고 있습니다.
17년 3월 결혼식 때 가족, 친척 중 한 사람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1년간 이들 부부가 말리에 정착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선교, 전도, 양육은 영적인 일이지 인간적인 일이 아니다.
이들은 불어와 말리 현지어인 밤바라어에 능숙하고, 문화도
잘 알지만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전도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봤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고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이
인간의 지혜와 언어로 설명 되어지지 않고
오직 성령님만이 그것을 할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1년간의 현지에 적응한 후라,
이번에 자신들의 삶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고, 비전과 믿음을 새롭게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들 부부가 떠나면서 준 기도제목을 함께 보냅니다.
(사진 참고)
4. 전도와 양육으로 제자를 삼아야 한다.
약 3주간의 여름방학 영성훈련과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주님께 많이 기도하고 질문을 했습니다.
제 마음속에 떠올라오는 첫 번째 생각은 저희 부부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저희 부부의 부르심은 전도와 양육이다.
전도와 양육으로 제자를 삼아야 한다.
예수님의 삶의 본을 쫓아가야 한다.
오늘도 캠퍼스에 나가서 제 아내는 2명의 카톨릭 신자 여학생에게 복음을 전했고,
저는 4명의 모슬렘 대학생들과 약 1시간 20분에 걸쳐서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4명이 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이들 모두 모슬렘 가정에서 태어나서 왜곡된 예수님에 대해서 듣고 자랐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래도 성령님이 그들의 마음을 치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언젠가는 오늘 들은 말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4명의 이름 : 마하마디, 알렉산, 다우다, 아킴) (사진 참고)
부르키나파소의 4가정 선교사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부산지부 형제자매님들의 깊은 사랑과 기도와 관심과 여러 가지 도움에 대해서 잊지 않고 있습니다.
늘 빚진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이 시간을 빌려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저희 부부도 기도할 때마다 부산지구 형제자매님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기도와 관심과 사랑이 부르키나파소에 복음이 더 퍼지고 더 많은 영혼이 구원을 받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더욱더 넘치고 주님을 더 알고 맡은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합니다.
2018년 10월 11일
부르키나파소 김철수,차주연 선교사 올림
필립 선교사부부 기도제목 (말리)
1. 부부가 예수 그리스도를 실제적인 방법으로 더 알고 깊은 동행의 삶을 살도록
2. 주님께서 부부에게 성령의 기름을 많이 부어주셔서 성령의 능력과 지혜로 전도와 양육을 하도록 (막16:17-18)
3. 주님께서 부부에게 충성된 영혼들을 붙여주시고 전도의 열매들이 보존 되도록 (겔17:22-24)
4. 부부가 온전히 모든 영역에서 하나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5. 말리의 사회적 정치적인 안정을 위해서 (말리는 90% 이상이 모슬렘)
[김철수,차주연 선교사부부 기도제목]
1. 1차비전 2021년까지(400명제자, 12명의 원주민 선교사, 48명의 차세대 인도자와 목자들),
2차비전 2026년까지(부파 전역에 24개의 지 교회, 5개의 중고등학교, 1개의 병원),
형제자매들이 이 비전의 출발이고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끝까지 믿음으로 바라보도록.(히12:1-2)
2. 신학기 개강이 시작되었습니다. 형제, 자매들이 잃어버린 영혼을 향하여
주님의 마음과 눈을 가지고 성령의 능력과 지혜로 꾸준히 복음을 전하여
각자 충성된 한 명의 영혼을 얻도록 (마28:18-20, 창22:17-18)
3. 작은 도시에 새롭게 사역을 시작한
피에르 부부가 늘 주님과 깊은 동행 속에 수많은 영혼들을 얻도록.
말리에 간 필립 선교사부부가 주님과 동행이 깊어지고 넓어지도록 (요15:4-5)
4. 제자교회에서 행해지는 화요일 기도모임, 목요일 성경공부, 금요일 가정교회와 일요일 대 예배를 통하여
주님의 임재와 사랑과 은혜와 능력을 깊게 체험하여 제자삼는 사역을 끝까지 감당하도록 (렘33:2-3, 막1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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