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수, 강문숙 선교사 부부 (캐나다)
늘 기도와 사랑의 빚을 지고 있는 저희 부부가 형제, 자매님들께 인사드립니다.
두 달 전쯤 첫눈이 내려 수십년만의 큰 눈으로 기록되기도 했는데, 이번 주말부터 써머 타임이 시작되고 봄이 문턱에 와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먼 산위에 쌓인 눈은 6월쯤에나 다 녹겠지만 거리에 쌓였던 눈도 군데 군데 아직 남아 있는 것을 보며 첫눈으로 고생했던 기억들이 눈과 함께 남아 있는 듯합니다.
지난 주 자매가 갑상선혹의 상태를 재확인하기위해 초음파검사를 받았는데 갑상선혹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발견당시를 기록을 보면 약 9미리라고 하고 양성 또는 악성진단을 위해 다른 검사가 필요하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로 혹이 없어진 것으로 믿고 감사드렸습니다.
하경이의 식사습관도 좋아져서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골고루 먹고 있습니다.
하은, 하경이가 밴쿠버 God’s Image Ministry 찬양사역을 위해 여름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여러 곳을 방문하며 찬양과 워십댄스를 통해 청소년 중심으로 선교를 하게 됩니다. 필요한 경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믿음이 자라고 고국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형제는 그동안 몇 군데 은행에서 면접도 하고, 한편 독립사업자로서 보험, 투자전문가로 일하는 것에 대해 알아 보던 중, 최근 보험 라이센스를 회복하고 또한 함께 일할 수 있는 에이전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경기침체로 많은 일자리가 없어 졌지만 위기가 또한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이 일을 통해 재정적 필요를 채우고 사람들의 성경적 재정관을 돕는 등 직장 사역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멀리서도 형제, 자매님들의 사랑과 관심을 느끼며 기도 가운데 함께하고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3월 5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이승수, 강문숙 선교사 드림.
▣ 기도제목
1. 하은, 하경이가 말씀 안에서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 주신 재능으로 찬양과 예배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하은이가 내년 대학진학을 앞두고 하나님 뜻 안에서 장래 진로를 정하며, 하경이가 믿음 안에서 담대한 성품으로 변화되고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선택하도록.
2. 자매가 섬기는 성경공부 모임, 김선희 자매를 돕는 일을 통해 각자가 제자와 일군으로 성장가도록. 또한 가족의 생활과 사람들을 섬기는데 적합하고 경제적인 주택마련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