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명호, 윤보영 선교사 부부 (독일 뷔르츠부르크)
안녕하십니까?
독일 뷔르츠부르크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국은 봄 기운이 돌겠지요?
이곳은 긴겨울이 아직도 끝나지 않아 비와 눈이 오기도 하고 낮에도 기온이 낮고 흐린 날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가끔씩 맑은 날에는 추운 날씨에도 햇볕을 쬐려고 사람들이 밖으로 많이
나옵니다. 수돗물도 석회가 많아 빨래나 설겆이를 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설겆이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닦아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너무 흔하여 물과 햇빛이 얼마나 좋은지 별생각 없이
살았는데 이곳에서는 얼마나 소중한지 실감합니다.
많은 기도 덕분에 주님의 은혜로 남은 가족이 파리 공항에서 잘 갈아타고 독일 프랑크부르트 공항에 순적하게 도착하였습니다. 시차에도 잘 적응하여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독한 독감이 돌고, 감기 때문에 다들 고생인지라 감기에 걸리지 않게 주의하고 있습니다.
유진이가 감기에 걸렸다가 나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집을 구하고 있는데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개 오랜 기간에 걸쳐 찾고 기다리다가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들은 대부분 모든 시설을 세입자가 설치하는 문화라 전등이나 싱크대, 등 모든 것을 직접 구입하여 설치해야 합니다.
설비를 의뢰하면 비용이 엄청나 이곳에 있는 유학생들도 거의 모든 것을 직접 설치하고 조립하는
것을 잘 하게 된다고 합니다.
3월 초까지는 집을 계약하고 계약서를 가지고 비자를 신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곳 교회는 독일 교민과 미군 가족들, 그리고 유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새벽마다 이 교회에 회개의 역사와 영적 부흥이 일어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독일에 와서 교회 다니는 사람, 모태 신앙이 많은데, 이 가운데 복음을 깨닫고 거듭나는 역사와
영적 성장의 변화를 보이도록 기도합니다.
그동안 개인전도로 4명이 분명한 변화와 확신을 가지고 되었습니다.
특별한 관심과 사랑과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우리 세계로선교회 형제, 자매님들과 변형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독일에서 서명호 윤보영, 유진, 동진 드림
▣ 기도제목
1. 사60:22 약속대로 천을 이루고 강국을 이룰 충성된 일꾼들이 양육되어져서 서선교사 부부와 마음과 비전을 함께 하여 교회의 변화와 부흥을 주도할 수 있는 지도자 그룹이 형성되도록. 현재 제자훈련과정반에 매주 참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20여 명까지 늘어나고 있는데, 그 시간을 통해 거듭남과 영적 성장과 헌신의 은혜가 있도록.
2. 3월초까지 이사갈 집을 구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교회와 학교에서 비교적 가깝고 자유롭게 교제할 수 있는 조용하고 밝은 집을 계약하고, 1년 이상 체류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집을 계약할 수 있는 보증금(1500 유로내외)과 부동산중개료(1500유로 내외), 집안 설비와 이사비용(2000유로 내외)이 채워지도록.
3. 이이들이 3월부터 국제학교에서 언어를 배워야하는데 즐겁고 배우고 짧은 기간 안에 독일어를 습득하여 상급학교(김나지움)에 진학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