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석재, 조말숙 선교사 편지 <일본>
형제, 자매님들 안녕하십니까?
일본의 강석재 형제입니다.
겨울 찬바람도 서서히 지나고 온기서린 봄기운이 날아드는 계절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곳, 저곳 들리는 소리는 불황과 고통의 소리이고 부정적이고 신음의 소리밖에 없는 요즈음, 그래도 어려움을 말없이 견디며 믿음과 인내로 경주하시는 여러분들의 삶을 생각하면서 한편으로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바울이 풍부에 처할 줄도 알고 비천에 처할 줄도 알았다고 말하면서 삶의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하는 고백을 생각하면서 저희 또한 같은 고백을 하며 지금의 이 때를 보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를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를 주님께 매달리게 하시며 그분을 닮아 가게 하시는 기회로 삼기를 원합니다.
이 곳 일본에서도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의 온기로 힘을 얻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조동욱 형제 부부의 요꼬하마 파송을 위한 송별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제 동경에서도 5-6명의 형제, 자매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모임이 형성되기를 기도합니다.
부디 새로운 소망과 용기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들 되기를 기도합니다.
일본에서 강석재 선교사 부부 올림
※ 첨부해 드린 사진은 2009년1월 12일 주은이 성인식 때 찍은 가족사진입니다
▣ 기도제목
1. 작년 5월에 신청했던 영주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그동안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는다고 하신 주님을 바라며 기도해왔고 또 많은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의 덕분에 좋은 결과를 허락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것을 통하여 더욱 주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하여 힘써고 그분께서 맡기신 일들을 잘 감당해나갈 수 있도록. 강형제 부부가 더욱 주님 사랑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비젼을 이루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2. 동경에 있는 형제, 자매들이 각자에게 주님 사랑하며 마음을 하나로 하여 서로 배우며 격려가 되게 하시고 아름다운 모임을 형성하게 되도록
3. 일구가 사립고등학교 시험에 합격케 하심을 감사하며 3월11일 공립고등학교 시험에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며 좋은 친구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되도록. 주은이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동되어 살게 하시며 학업과 믿음, 아르바이트의 균형을 잘 유지하게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