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선교회에 소속된 중, 고, 대학생들의 연탄 나눔이 있었습니다.
애초 오려고 했던 중학생들이 개학을 하는 바람에 예상한 수 만큼의 인원은 가지 못했지만
못 간 사람들의 몫까지 넉넉히 감당해서 연탄 나눔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평지 지역이긴 했지만 수십 번 같은 길을 갔다왔다 해야 하기에 몸은 점점 힘들어지고 입에서는 거친 숨소리가 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얼굴에 띈 미소는 변함이 없습니다.
어른들이 지기에도 꽤 무거운 지게를 어린 중학생들도 거뜬히 지고 허리를 굽혀가며 조심히 걷는 모습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겸손을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삶 가운데 실천하고자 하는 믿음이 참으로 아름답고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