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기후 위기와 기술 발전으로 인해 초(超)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며, 역대급 폭우와 폭염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서도 확실하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형제자매님들께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21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필요한 건강 검진과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었고, 귀한 만남들을 허락해 주시며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인도네시아로 돌아온 후 8월에는 “예수님께 뿌리를 내리고 열매 맺는 가정이 되자”라는 주제로 가족 수련회를 열게 하셨고, 또한 부산ENM 단기선교팀의 방문을 허락하셔서 큰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가족 수련회에서는 독일에서 일하며 사역하는 헤루 형제와 엘피아 자매 가정이 함께 참석해서 말씀과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그 은혜로운 나눔을 통해 참석한 부부들이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8월 5일부터 12일까지, 17명의 부산ENM의 귀한 형제자매들이 인도네시아 땅을 밟고 예수님의 눈으로 영혼들을 바라보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영혼을 불쌍히 여기며, 예수님의 발과 손과 입으로 섬기고 복음과 말씀을 전해 주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단기선교팀은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배우고 체험했으며, 선교센터 주위 가난한 이웃들의 필요를 조금이나마 채워 주었습니다.
또한 저희가 가족 수련회를 하는 기간 동안 선교팀 형제자매들은 주일학교 아이들과 함께하며 섬겨 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단기 선교팀은 대학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쫓겨나는 일도 있었지만, 땅을 밟고 기도하며 말씀의 씨앗을 뿌렸고, 간호대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섬기며 한국어 성경공부에 새롭게 참여하는 학생들을 모집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인도네시아-한국 크리스천 행사에서 찬송, 워십댄스, 연극 등으로 섬기며 많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고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비록 바쁘게 보낸 시간이었지만, 단기 선교팀이 먼저 주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고 귀한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기도와 섬김으로 함께해 주신 부산ENM 형제자매님들께도 깊은 감사와 열대의 사랑을 전합니다.
2025년 8월 17일 강호철 부부 드림
[기도 제목]
▣ 강호철 선교사 부부 (인도네시아)
1. 저희 부부가 성령충만하고 강건한 가운데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하고 다음 세대의 지도자들을 잘 세워나갈 수 있도록.
2. 가정 사역, 어린이 사역, 신학생들의 제자훈련 사역, 한국어 성경공부 및 교육 사역에 은혜를 내려 주시도록.
3. 첫째 아들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고 사랑으로 영혼들을 섬기며 장래를 선하게 인도해 주시며 자녀를 허락해 주시고,
둘째 아들이 일하는 학교에서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성장하며 복의 통로가 되며 좋은 배필을 만날 수 있도록.
4. 부산ENM 인도네시아 단기 선교팀의 섬김으로 한국어 성경공부에 새롭게 참석하게 되는 간호대학교 대학생들이 교제를 즐거워하고 말씀 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