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17
2025.02
2025년 2월- 장진호 선교사부부 기도편지 (코트디브와르)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시편55:22)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2025년도 새해를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습니다.

국내외적인 여러 위기 상황과 변화들로 인해 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짐과 염려가 가득하지만, 위의 약속의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며 마음에 평안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조국의 정치, 사회, 경제적 안정 회복을 주님께서 이루어 주시고,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더욱 새로워져서 마지막 때 주님의 맡기신 사명 완수에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곳도 올해 10월에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데, 지난해 7월부터 현 정권이 자신들의 반대

진영에 서 있는 전국 총학생 연맹을 해산하고 그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캠퍼스에 경찰소대를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의 군집을 막기 위해서인지 그동안 캠퍼스 기숙사에 불법적으로 생활하던 수천명의 학생들을 모두 쫓아내고 지속적인 통제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그 동안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학생들이 갑자기 거처를 잃고 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시골로 내려가거나, 그나마 형편이 되는 자들은 도시 외곽지역에 값싼 원룸 형태의 집을 얻어 여러 명이 어울려 살거나, 그럴 형편이 못 되는 학생들은 대학병원 복도에서 자는 환자 보호자들 속에 들어가 자거나 강의실에 숨어 지내다 쫓겨나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갑자기 거처를 잃은 저희 멤버들과 그 친구들 등 10 여명의 학생들이 저희 선교센터 거실에라도 자게 해달라고 간청하여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거주하던 멤버와 합쳐 약 35명 정도가 선교센타에서 합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센터에 들어 온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배 참석과 말씀 양육을 통해 이 위기의 상황이 오히려 사역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꾸준히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젊은이들 가운데, 특히 대학생들 가운데 제자 삼는 사역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전도와 견고히 말씀 속에 뿌리내리도록 돕고, 이들의 자립을 위한 자립선교훈련 프로그램도 기도 가운데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도 어떠한 상황이든 감사의 제사를 드리며 믿음의 경주를 계속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서도 진동치 않는 나라를 저희들에게 허락하신 주님으로부터 오는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2025212

코트디부아르 아비쟝에서

장진호, 전명숙 선교사드림

 

[2월 기도제목]

1. 장선교사 부부가 철저한 우선순위를 따라 생활하며, 신체적 관리도 성실히 행하여, 체력을 강하게 계발해 나감으로, 피곤치 않고 효율적으로 삶과 사역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2. IT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뻬헤 형제가 작년 한국방문 중 연결된 한국기업들과 좋은 파트너쉽을 형성하여 사업을 발전시켜 나감으로 코트디부아르 자립선교 프로젝트를 잘 계발해 나갈 수 있도록.

 

3. 모든 형제 자매들이 매일의 경건의 시간을 통하여 말씀의 구체적 인도를 받으며, 묵상 나눔 그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말씀의 은혜를 깊이 누릴 수 있도록. 그리고 주일날 배우는 말씀을 깊이 이해하며 삶에 적용하고 실천함으로 삶이 구체적으로 성화되어 가도록.

 

4. 이곳 한-코 정보 문화 체육센터의 센터장으로 근무하다가 현재는 직무정지상태에 있는 앙젤로 형제가 이 시련의 기회를 통하여 주님 안에서 더욱 성장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복직하거나,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시도록.

 

5. 르완다 여행 (가족 방문) 중에 있는 마르셀 자매의 정신병을 온전히 치유해 주시며 그곳에 머무는 동안 다시 내전이 터졌는데 자매와 그 가족, 그 나라 국민들의 안전을 지켜 주시며 정치적으도 안정과 정상화를 찾도록.

 

KakaoTalk_20250218_192333446.jpg

  <뻬헤 형제 한국 방문>-1

 

KakaoTalk_20250218_192333446_01.jpg

 <뻬헤 형제 IT 한국 기업체 방문>-2

 

KakaoTalk_20250218_192354744.jpg

 <자립선교 강의>
 

KakaoTalk_20250218_192428413_01.jpg

 <캠퍼스 지키는 경찰차량>
 

KakaoTalk_20250218_192559161.jpg

 <앙젤로 형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