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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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
2024년 9월- 강호철 선교사부부 기도편지 (인도네시아)

안녕하세요?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세계 4위의 인구와 최대의 이슬람교도 숫자를 가진 열대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이제는 한국에서의 삶의 길이보다 인도네시에서의 삶이 길이가 더 길어진 선교 31년을 넘어서면서 이제는 선교지에서 살고 일하며 사역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고 매일 매일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육신은 후패하지만 31여년 동안 선교지에서의 뿌린 씨앗이 자라고 열매를 맺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는 감사와 내적인 기쁨을 누리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여러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 다양한 사람들을 섬기고 말씀을 전하고 제자훈련을 한 사역의 씨앗들이 모두가 자라서 열매를 맺고는 있지는 않지만 그 가운데서도 뿌려진 씨앗들이 자라고 열매를 맺는 모습들을 보면서 여호수아 19절 약속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명하신 선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선교,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시는 선교임을 고백하며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을 사용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제가 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제자훈련을 했던 헤루 형제가 2005년에 독일에 유학생으로 가서 대학원 공부를 하고 또 함께 제자 훈련을 받았던 엘피아 자매와 가정을 이루어 독일에서 지금까지 회사에서 일하면서 열심히 사역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학교의 방학을 맞이해서 저희 부부와 둘째가 독일에서 일하면서 열심히 사역하는 헤루와 엘피아 가정을 방문하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4명의 자녀들을 키우고 또 회사에서 일을 해야 하는 바쁜 가운데서도 열심히 말씀을 가르치고 사역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많은 격려를 받고 사역의 열매를 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이 시골에서 올라와서 신학 공부를 하는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은 신학생들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각자가 있는 사역지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지속적으로 살고 또 제자를 삼는 사역자로 준비시키기 위해 뼛속까지 제자가 되자라는 모토를 가지고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훈련을 받은 5명의 신학생들이 일생동안 제자로서의 삶을 살고 또한 제자삼는 일을 하고자 헌신을 하고 824일에 졸업을 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5명의 졸업생들이 각자가 있는 사역지에서 그동안 배우고 훈련받은 것들을 통해서 귀한 열매들을 맺어 가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선교센터 주위의 이웃을 접촉하고 말씀을 가르치기 위해서 코딩과 로보틱스라는 강좌를 개설하고 무료로 선교센터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왔는데 아이들 중 한 명의 아버지가 성경공부를 제의받고 저와 함께 일대일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선교센터가 있는 주택단지 주민회 회장을 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데 말씀과 은혜 안에서 성장하고 그 사람을 통해서 다른 이웃들을 접촉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란 달리기에서 빠른 시간 내에 승부가 나는 단거리 경주나 혼자서 끝까지 뛰어야 하는 마라톤이라기 보다는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의 바톤을 들고 사명의 트랙을 달리고 끝까지 완주하며 다음 주자에게 바톤을 넘겨주는 것을 주님 오실 때까지 계속되어야 하는 계주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희 부부가 계속 선교지에서 주님 주신 사명의 바톤을 꼭 잡고 저희들에게 주어진 사명의 트랙을 달리고 완주하여 다음 세대에게 바톤을 넘겨주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리며 기도와 섬김으로 함께해 주시는 세계로 선교회 형제 자매님들에게 열대의 따뜻한 사랑을 전합니다.

202494/ 강호철 부부 드림

 

[기도제목]

1. 저희 부부가 성령충만하고 강건한 가운데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하고 다음 세대의 지도자들을 잘 세워나갈 수 있도록.

 

2. 가정 사역, 어린이 사역, 신학생들의 제자훈련 사역, 한국어 성경공부 및 코딩과 로보틱스 교육 사역에 은혜를 내려 주시도록

 

3. 사역자로 함께 하게된 A자매가 저희들을 도와서 충성되게 맡은 일들을 잘 감당하고 좋은 지도자로 세워지고 자매들 생활 훈련관을 주시도록

 

4. 독일에 있는 H 형제 가정이 주님을 잘 섬기며 자녀들이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돕고 있는 형제자매들이 말씀과 믿음 안에서 잘 성장하도록.

 

5. 첫째 아들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고 부부가 사랑으로 하나되어 영혼들을 섬기며 장래를 선하게 인도해 주시며 자녀를 허락해 주시고 둘째 아들이 일하는 학교에서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성장하며 복의 통로가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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