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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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
2024년 2월- 장진호 선교사부부 기도편지 (코트디브와르)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이곳은 지난 113일부터 211일까지, 24개국 아프리카 축구대표팀들이 코트디부아르에서 주최한 아프리칸 컵 대회에 참가해, 한 달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 경기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코트디부아르가 1992, 2015년에 이어, 금년 2023년에 다시 우승하여, 통산 세 번째 아프리칸 컵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연합하여 이 경기를 응원했고 이 대회가 평화롭고 안정적으로 치러지도록 기도해 왔는데 주님이 도우셔서 아무런 불상사 없이 대회가 잘 치러져 국민들이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요.

오늘은 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특별공휴일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인터뷰에서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셨다고 인정했습니다.

 

왜냐하면 24개 참가 팀 중, 16강 전에 조 3위로 겨우 올라와서, 8, 4, 결승에 이르기까지 승부차기 등 여러 고비를 거쳐 힘들게 우승하였기 때문입니다.

 

요즘 저희 사역 내에서는 은혜의 말씀에 멤버들을 부탁하며, 특히 경건의 시간과 암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더욱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이들 심령 속에 일어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123일에는 제오르지나 자매가 갑작스런 결장염으로 투병 일주일 만에 소천을 했습니다.

찬양팀에 속한 자매였는데 너무나 갑작스런 죽음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건강히 지내도 주님이 부르시면 언제든 떠나야 하며 그러기에 평소에 주님과 잘 동행하며 올바른 신앙생활을 함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약 1년 전에 이슬람교에서 주님께 돌아온 윌프리드 형제가 (화학과 3학년) 주님의 제자로 잘 성장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현재 말씀의 맛을 조금씩 느끼며 성실히 잘 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6개월 전에 주님을 영접한 실베스트르 형제도 말씀과 교제 가운데서 잘 성장하여 주님의 좋은 제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명숙 선교사가 이곳 한-코 센터에서 시작한 세종학당 한국어 강의를 맡아 하고 있는데, 이 기회를 통해 좋은 영혼들을 만나고 충성된 제자들을 길러낼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스가랴4:6 말씀처럼, 스스로의 힘이나 능력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귀한 열매들을 맺는 저희와 여러 동역자님들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24212일 아비장에서

장진호, 전명숙 선교사 드림

 

[2월 기도제목]

1. 장 선교사가 건강관리를 성실히 하며,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주님 맡겨주신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 뜻 가운데 파킨슨병을 치유해 주시도록.

2. 모든 형제자매들이 Q.T 와 암송에 강한 동기력을 갖고 성실히 할 수 있도록. 이 말씀들을 통해 믿음이 자라가며, 주님의 제자와 일군으로 성장해 가도록.

3. 군 훈련 기간을 3개월 남겨둔 울라 세르즈 형제가 주님의 도우심으로 끝까지 훈련을 잘 감당하며 동료들에게 주님을 증거할 수 있도록.

4. 윌프리드 형제가 주님의 제자로 잘 성장하여 회교도 전도에 쓰임 받도록.

5. 전명숙 선교사가 세종학당 한국어 강의를 통해 많은 영혼들을 만나며 충성된 자들을 얻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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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디부아르 축구팀이 경기우승후 손 가락을 위로 향하며 주님께 감사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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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프리드 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