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께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모두들 평안하셨는지요?
한 해 동안 사랑과 섬김과 쉬지 않는 기도로 함께 해 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한 달 남은 22년, 유종의 미를 거두는 저희 모두가 되기를 소원드립니다.
이곳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폭설이 내리며 긴 겨울의 여정에 돌입했습니다.
10월과 11월엔 두 자녀가 차례로 늦게 코비더에 걸려 몇 주 고생을 하고 이제 회복이 다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별 다른 후유증이 없고, 저와 아내는 감염되지 않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미크론 새 변종 확산에 대한 우려와 겨울 독감에 대한 경고, 상승하는 물가와 높은 이자율의 인상 등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딤후2:9
옥에 매인 바울의 고백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대 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는다고 담대히 선포하는 사도 바울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새 힘을 얻습니다.
야곱이 출생으로 부터 마지막 숨을 거두기까지 하나님이 그의 인생의 목자였음을 고백하는 것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창48:15)
올 한 해 동안 성실하게 저희를 돌보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목자 되신 야곱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이제 한달 남은 올해 내 계획 앞세우기보다 목자 되신 주님 의지하므로 더욱 복된 한 달 되어야 겠다 다짐합니다.
사랑하는 변목사님부부, 유목사님부부 그리고 형제자매님들의 쉬지 않는 기도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 주안에서 건강한 겨울, 은혜와 감사가 더욱 풍성한 연말 맞으세요.
캐나다 밴쿠버에서
하윤호, 서난희 가족 올림
[기도제목 ]
1. 하 선교사 부부가 한 해를 인도해 주신 목자 되신 하나님께 감사와 존귀를 드리는 의미 있는 12월을 맞도록, 영육간에 강건하여 주의 일을 잘 감당하도록
2. 두 자녀가 영성, 인성, 지성, 사회성이 자라고, 건강하게 학업을 잘 감당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장래로 인도함 받도록
3.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멤버들의 영적인 필요들이 채워지고, 선교사역에 동역하는 핵심 자원들이 많아지고, 새로운 장막 터와 지경이 넓혀지는 역사가 있도록
4. 성탄과 연말 활동들이 복음전파의 기회가 되고 새로운 영혼들을 인도하여 결실을 맺도록
5. 폐암 투병중인 형님의 온전한 회복과 치유 그리고 가족 복음화를 이루어 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