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변형제님과
부산 형제, 자매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저희들 기도 덕분에 추운 겨울을 지나고 봄의 향기를 느끼는 3월을 맞이합니다.
주님께서 오미크론 감염의 위협속에서 본국의 형제 자매님들을 지키시고 보호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이번 달 이곳에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오가는 소위 "자유 호송대"라 지칭된 트럭 운전자들이 백신패스 의무화에 반대하여 큰 시위를 하였습니다.
국회의사당 앞길에 트럭을 줄지어 세워 놓고 3,4주 시위를 벌인 사건이 이곳 뿐 아니라 세계적인 뉴스가 되었습니다.
정부는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하여 국가비상령 발동이라는 초유의 조치를 취하고 경찰들이 무력을 동원하여 200여명을 체포하고 강제 진압하므로 해산이 되었습니다.
타 지역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시위들도 온전히 잡히고 평화가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한 일도 있습니다.
이곳은 오미크론 감염이 2월초 정점을 찍고 확산세가 감소하여 주 별로 방역을 위한 제한 조치들을 해제하고 있어서 참 감사가 됩니다.
저희 주 에서도 실내 인원 제한 조치는 해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백신패스만 의무화 하고 있으며, 이웃 한 주들에서는 완전한 제한 철폐가 이루어진 곳들도 있어서, 저희도 3,4월에는 마스크도 벗어 던질 수 있는 완전 해제가 시행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의 방역 통제에 어려움이 많았던 교회들이 대면예배와 직접 만남을 통하여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안타깝게 주변에 최근 오미크론에 감염되어 고생하는 멤버들과 지인들이 상당수 있어서 기도가 많이 요청됩니다.
저희는 주일 대면 모임은 장소 문제로 4월 초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캠퍼스는 봄 방학을 이용한 성경 캠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다소 혼란스런 상황이지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사명과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리라는 주님의 약속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더욱 의지하고 하나님의 얼굴과 능력을 구하며 앞으로 나가는 저희들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늘 말씀과 기도와 사랑으로 힘주시고 격려 해 주시는 변 형제님 부부와 유목사님 부부 그리고 본국의 형제 자매님들께 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모두에게 풍성하시기를 구하며......
캐나다에서 하윤호, 서난희 선교사 올림
[3월 캐나다 기도제목]
1. 하 선교사 부부가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을 구하는 일에 깨어 있도록(시105:4), 미세스 하에게 팬데믹으로 멈췄던 데이케어 오픈에 대한 계획이 진척될 수 있는 환경으로 인도해 주시도록
2. 딸 예진(24), 아들 태은(22)이가 건강한 가운데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자들이 되고, 이 세상의 풍조와 문화를 거슬러 영향을 끼치는 예수님의 제자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3. 계획 중인 4월 초 대면 예배 오픈과 3월 말 캠퍼스 봄 캠프가 오미크론 제한이 완전히 해제되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4. 오미크론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 멤버들이 잔여 증세에서 완전한 건강들을 회복하게 하시고, 그 외 임신, 자녀양육 등으로 수고하는 자매들에게 넘치는 건강과 힘을 공급해 주시도록
5.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자녀양육 과정( Art of parenting)에 참여하는 멤버들이 결혼과 자녀양육에 대한 성경적인 기초를 잘 배우고 실제적인 유익을 얻는 시간으로 축복해 주시고, 하 선교사가 제임스 형제와 함께 하는 책자를 통한 교제가 유익을 끼치는 멘토링이 되며, 기타 개인교제와 사역위에 성령의 은혜가 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