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06
2021.11
2021년 11월- 장진호 선교사부부 기도편지(코트디브와르)

한사람의 중요성!

제자 삼는 사역의 중요성!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고국의 위드코로나로 인한 변화로 또 다시 코로나의 위기를 겪지 않고

모든 영역이 순조롭게 잘 회복되어 지길 소원합니다.

 

 

이곳은 방역정책이 느슨해 거의 코로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상황입니다.

지난 번 기도를 부탁드렸던 파트릭 형제의 아내인 로즈 자매는 코로나로 인한 병원치료 3주를 마치고 퇴원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 휴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계속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있었기에 퇴원 후에도 자가호흡에 대한 물리치료를 받으며 연약한 가운데 있습니다.

 

 

이번 달은 이 나라에 최초로 태권도를 보급한 김영태 관장(85, 태권도 9)에 대해 소개하면서 받은 교훈을 나누고자 합니다.

 

 

1968년 정부파견 사범으로 이곳에 와서 헌신적으로 많은 태권도 제자들을 각계 각처에서 길러내고 1995년 이곳을 떠나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그러나 26년이 지난 지금, 이 코트디부아르에 태권도 붐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823일부터 27일까지 이곳에서 태권도 한국 국기원 심사위원들이 와서 세미나와 특별승단시험을 아프리카 다른 나라 태권도 승단자 등 모두 250명이 참석하여 성공적으로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28, 한국의 원조로 지어진 한코센타(스포츠, 문화, ITC)의 개관식이 60주년 한코 수교기념식과 더불어 성황리에 치루어졌습니다.

 

 

이 한코센타는 특히 태권도 발전을고려해 지어졌는데 이번 개관식에는 국기원 시범단, 한국사물놀이 팀도 참가해 한국의 멋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전명숙 선교사)와 태권도의 인연은 1995년 아비쟝 캠퍼스에서 새벽마다 핸드볼 구장에서 태권도를 연습하고 있던 달리에 형제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형제로 인하여 마음의 연단도 많이 받았지만, 태권도가 선교의 도구로 사용되어질 수 있겠다는 것을 발견하고, 보다 효과적인 태권도 선교를 위해 뛰어들다 보니, 태권도도 배우게 되었고, 이곳 태권도협회 고문으로 일하면서, 태권도인들에게 복음을 나누게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국기원 승단시험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제 나이 67세에 태권도 5단 승단시험도 통과하게 하셨습니다.

 

 

김영태 관장이 이미 26년전 이곳을 떠났지만, 떠나기 전에 혼신의 힘을 다해 질적인 태권도 제자들을 길러 놓았기에, 이분이 계실 때보다 오늘날 엄청난 태권도 부흥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김영태 관장 한 사람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질적인 제자들을 길러냄으로, 그분은 떠났지만, 그 정신을 이어 받은 태권도 제자들로 인해 오늘날의 부흥을 맛보는 것을 지켜 보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는 여러 여의치 못한 사정으로 선교지를 떠나게 되기도 하지만, 한 개인의 중요성과 제자양육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선교지에 머무는 동안 질적인 제자들을 길러 놓으면,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그 분의 일을 계속해 나가신다는 사실에 더 큰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선교사들이 머물렀던 자리에서 자신의 생애를 바쳐 여러 형태로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수고한 것을 주님께서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저희와 동역자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을 귀히 보시는 주님께서 각자의 삶의 현장 속에서 드려진 생을 통해서 많은 제자들이 생겨나는 축복을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113

아비쟝에서 장진호, 전명숙 선교사 드림

 

 

 

 

[202111월 기도제목]

 

 

1. 장선교사 부부가 주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며 제자삼는 사역에 힘을 다할 수 있도록

 

 

2. 태권도가 선교의 유용한 도구로 잘 활용되어 많은 태권도 제자들을 징모할 수 있도록

 

 

3. 특히 이번 국기원 태권도 승단기회를 통하여 다시 회복되어진 달리에 형제가 주님의 일꾼으로 헌신해 많은 태권도인들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기를

 

 

4. 멤버들에게 구령의 열정과 인도한 영혼들을 잘 양육하는 충성된 마음을 주시길

 

 

5. 한국에서의 유학생활을 마친 마르씨알 형제(한양대 커뮤니케이션 석사과정)의 앞길을 선히 인도해 주시길

 

 

6. 장예찬 형제의 아내, 아라 자매가 순산할 수 있도록 (11월 초 출산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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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승단시험에 통역을 맡은 마르씨알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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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20개국에서 모인 특별승단 지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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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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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에 형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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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관장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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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태 관장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