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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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
2021년 9월- 장진호 선교사부부 기도편지

이사야 43:1,2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격변하는 세계정세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 현상등 저희들을 압박해 오는 제한적 생활에도, 어떠한 상황이든 함께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격려, 또한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예비해 놓으신 좋으신 주님으로 인해 감사를 드리며, 이 와중에도 여러분께서도 믿음의 발걸음을 늦추지 않고 살아가시리라 생각합니다.

 

전 선교사는 8월 중순부터 코로나 양성판정으로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 덕택으로 얼마 전 음성판정 후 회복 중에 있습니다.

큰 힘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춤하던 코로나가 현재, 기후의 변화, 즉 우기로 인한 밤낮 온도차가 심한 현상, 또 사람들의 코로나에 대한 느슨한 경계, 정부의 방역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9월 중순부터 초,,고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부모들이 자녀들의 학기 시작에 근심이 깊어 갑니다.

 

이번 달은 기 세르즈 형제에 대한 소개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996년 아비쟝 법대 2학년 때 만나 복음 듣고 성장해 오다 사회복지사 일을 얻게 되었고 그 이후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되며 세상적인 욕구를 따라 살다가 2015년에 다시 교제가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1994년의 르완다 종족 학살을 피해 이주해 온 마르셀 자매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현재 아들 베니 (5), 딸 그레이스 (4) 두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매의 충격적인 경험, 르완다의 학살을 피해 오는 중, 숲속에서 2년 반을 숨어 지내며 어려움을 통과하며 겪었던 충격들로 인해, 몇 년 전부터 정신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집을 가출해 사라지고 환청으로 고통 받고 또 정신과 치료를 받아 왔지만 큰 진전이 없습니다.

최근에 다시 집을 가출해 기 형제가 경찰에 실종 신고도 했고 기도에 힘입어 일주일 만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자매가 이야기하길 환청 중 목소리가 이 집을 떠나 나와 결혼하고 천국으로 가자.” 하는 그 목소리에 이끌리어 아비장 근교 해변가까지 가서 비오는 중에도 해변에서 며칠을 머물고, 또 형제가 근무하는 대학병원에 와서 병실 밖에서 자는 걸 수위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결과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다시 시작했으나 도무지 아무것도 먹지 않으려 하고 있으며, 비슷한 증세로 고생하다 치유 받은 사람의 권유로 현재는 기도원에서 기도 중입니다.

마르셀 자매를 위해 기도부탁 드립니다.

 

우리 삶에 일어나는 예기치 않은 병, 환경적인 어려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이런 것들을 잘 이겨 내려면 평소에 영적, 정신적, 신체적, 정서적 저수지에 물을 가득 채워, 어려운 환경을 당해도 고갈되지 않고 주님과 함께 잘 이겨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레미야 17: 7,8)

 

주님과의 긴밀한 동행으로, 여러 어려움들 속에서도 항상 마음이 기쁘고, 영도 즐거워하며, 육체도 안전히 사는 축복을 누리시는 여러분과 저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시편16:8,9) 감사합니다.

 

202194일 아비쟝에서 장진호, 전명숙 선교사 드림

 

 

 

[9월 기도제목]

 

1. 전명숙 선교사가 코로나로부터 온전한 회복을 할 수 있도록.

 

2. 장선교사가 건강과 재정적 어려움을 통과하고 있는 멤버들을 사랑과 지혜로 잘 격려하며 건강도 주시길.

 

3. 마르셀 자매가 정신병으로부터 속히 회복되고, 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 가정을 돌보는 기 세르즈 형제에게 믿음과 건강을 주시기를.

 

4. 바질 형제가 코로나 양성판정으로 치료 중인데 속히 회복시켜 주시길.

 

5. 멤버들을 코로나의 위험으로부터 지켜 주시고 영적 재생산의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6. 자립선교의 문을 열어 주셔서 코로나로 더욱 어려워진 취업의 기회들을 넓혀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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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부터

   기 세르즈 결혼사진... 두 자녀와 함께... 실종신고...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