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께.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엡1:3)
하나님의 은혜로 복된 6월을 보내고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코비드 사태로 인해 학사일정이 바뀌면서 사역의 패턴을 바꾸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역 중인 가나 대학교에서는 2021년에 학교 개강을 결정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2월과 3월에 2달간 집중 수업을 대면, 비대면으로 실시하였고, 2,3학년 학생을 4월과 5월에 2달간 집중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총 4개월간의 학기는 하나님의 은혜로 코로나 감염증이 없이 수업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늘 학기 후, 방학 시작과 함께 진행해 오던 훈련 캠프를 언제 할 것인가가 기도제목이 되었습니다.
저희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이 서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형제 자매들이 훈련 캠프를 하자고 제안이 들어 와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4일간 말씀과 기도에 풍성히 시간을 드리고 마지막 날에는 함께 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리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다음 주인 6월 14일부터 18일까지는 그동안 신 종선 선교사가 기도해 오던 2세 자녀들의 중 고등부 훈련 캠프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저희 사역에는 중, 고등부 학생들이 없지만, 신 종선 선교사의 첫 열매인 기프티 자매의 자녀들, 사역자 블레스드 형제의 사촌들, 그리고 키 형제 중 한 명인 케네디 형제의 사촌들이 저희 사역을 좋아하는 학생들이어서 이들을 대상으로 훈련캠프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방식을 어떻게 할까 기도하다가 저희들이 했던 훈련캠프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4일간의 시간을 보내고 5일째는 인근 공원에 소풍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한자리에 앉아 장별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학생들이어서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 하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말씀의 은혜와 기쁨을 누리는 모습이 좋았고, 코로나 상황으로 친구들을 만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는 즐거움에 축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히12:2,3)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묵상하고 그 안에 거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신 영적 축복들을 간직하고 누리는 삶의 비결임을 나누고 배웠습니다.
코비드 상황에서도 말씀과 기도 안에 풍성한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저희를 위해서 사랑과 기도로 간구 해 주시고,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1년 7월 기도제목]
1. 목선교사 부부가 그리스도를 닮는 성숙함에 본을 보이며 맡겨 주신 형제 자매들의 필요를 잘 섬김으로 모든 형제 자매들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도록.
2. 자녀인 요한 (대 4)과 예본 (대 3)가 지난 학기 중에 주신 하나님의 교훈을 잘 깨달아 영적으로 성장하고 복음과 양육의 중요성을 깨닫아 사역 훈련을 통해 주님의 좋은 제자로 성장해 가도록.
3. 사역 속의 형제 자매들이 훈련 캠프를 통해 받은 은혜를 잘 간직하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복음의 일군으로 자신들을 드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령한 복들을 누리며 이 복을 나누는 일에 부지런하여 큰 은혜를 경험하게 되도록.
4. 6월 말에 시작된 1,4학년 2학기 사역을 축복하셔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기 원하는 준비된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재생산과 배가의 기쁨이 넘치는 학기가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