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산의 형제 자매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주안에서 평강하신지요?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에 힘입어 저희들 새해 첫 달을 은혜 가운데 잘 보냈습니다.
이곳 밴쿠버는 아직 주 정부의 지침에 따라 교회들이 대면 예배 대신 영상으로 대신하고 있으며, 캠퍼스 학생들도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도 영상 예배와 온라인 교제로 멤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니어 아파트 및 의료진 중심으로 먼저 시작되었지만, 일반인들의 접종은 4월 이후 쯤 나이별로 시작되어 9월 정도 마무리 된다고 합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슥4:6)
는 말씀을 의지하며 코로나 사태를 이겨내고, 하나님께서 이끄실 새로운 시대를 소망 가운데 바라봅니다.
이곳의 사이먼 프레이즈 대학 2020년 가을 학기 등록, 국제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총 유학생(학부)은 5,453명으로, 전체 학부 학생의 21.2%를 차지하며, 이 중 중국인 유학생이 2,576명으로 총 유학생의 4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심있게 보이는 부분 중 하나는 중국인 유학생 수는 2년간 조금씩 감소해 오는 상황이지만, 인도 유학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도 유학생 수는 현재 660여명 이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42.6% 증가한 수입니다.
미,중간의 정치적 갈등, 코로나 영향 등으로 앞으로도 중국인 유학생 수는 감소 내지 동일한 추세를 유지하겠지만, 인도 유학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거세게 추진되던 세계화와 글로벌 지향적 추세가 자국 이익 우선주의 정책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기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런 때 일수록 선교의 문은 좁혀지겠지만, 국제유학생 선교의 전략적 중요성은 커지리라 생각됩니다.
제임스 형제와 교제하면서 코로나가 잡히고, 다음 학기에 캠퍼스가 문을 열게 되면 인도 유학생을 포함하는 리크루팅 플렌을 적극적으로 준비하자는 생각들을 나누었습니다.
코로나로 1년 이상 캠퍼스 현장에서의 사역을 어렵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으리라 믿으며, 코로나 이후 하나님께서 변화된 모습의 새로운 선교의 기회들을 주실 때, 지혜로운 열 처녀처럼 깨어 준비하는 자들에게 포스터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기회들이 주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부부와 멤버들이 영적인 자각과 기도 가운데 포스터 코로나 시대를 잘 준비하고, 코로나 펜데믹 기간이 잃어버렸던 시간이 아니라, 변화된 선교적 기회들을 위하여 준비케 하신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는 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늘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시는 부산의 모든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늘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소원드리며...
2021년 1월30일,
캐나다에서 하윤호, 서난희 가족 올림
[[2월 기도제목]
1. 부부가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며,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코로나 이후를 주님께 맡기도록(잠3:5-6,벧전5:7) 두 자녀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아는 일에서 자라가고, 심령이 강해지며, 건강한 자존감과 성경적 가치관으로 무장되어 세상에 영향을 받기보다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자들이 되도록(사44:4)
2. 영상 예배와 온라인 교제를 통하여 멤버들의 필요가 채워지게 하시고, 제임스 형제와 캠퍼스 멤버들이 주중 온라인 성경공부를 통하여 한마음이 되고,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포스터 코로나 사역을 감당해 갈 준비를 잘하도록, 중국인 사역을 담당할 차세대 일군이 잘 세워지도록
3. 모든 멤버들을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보호해 주시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사업장을 운영하는 멤버들에게 견딜 힘 주시고, 회복의 은혜를 주시도록, 코로나 이후의 모임 장소와 기타 모든 필요들을 예비해 주시도록(마6:33)
4. 코로나 상황 가운데서도 1월 중 건강하게 태어난 두명의 새로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산모들도 속히 회복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