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변형제님부부께
한국은 많이 춥다고 하는데 한파 속에서도 잘 지내고 계실 줄 믿습니다.
이곳은 모두 잘 지냅니다.
한 가지 알려드릴 것은 차주연 자매가 결핵으로 판정을 받아서 치료를 받은지 이제 8일이 되었습니다.
정황을 설명 드리면 약 3년 전에 현지 의사가 자매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서는 결핵 검사를 하라고 했습니다.
결핵 검사를 했지만 음성이었습니다.
저희들은 결핵에 대해서는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약 2년 전부터 피곤함과 무력함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올해 초에는 그 빈도와 강도가 강했습니다.
20년 8월경부터 오른쪽 허파 쪽에 뭔가 아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식도염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면 식도염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식도염은 치료하면 나았다가 신경을 덜 쓰면 재발되곤 합니다.
그래서 식도염 치료를 약과 음식 절제로 했습니다.
좀 좋았다가 그대로였습니다.
지난해 11월 한 달간은 죽을 먹으면서 치료를 했습니다.
이때 결핵균이 크게 발전을 한 것 같습니다.
12월에 위 전문의를 찾았고, 우리보고 초음파 검사를 권면했고, 초음파 검사 결과 오른쪽 허파에 약간의 물이 있다며 엑스레이를 권면했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으니 위 전문의가 보아도 폐에 많은 문제가 있다.
폐 전문의에게 진찰을 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작년 12월 31일에 하루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올해 1월 2일 토요일에 폐 전문의가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서는 바로 결핵으로 판정하고 결핵치료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1월 4일 월요일부터 결핵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약은 정부에서 공짜로 줍니다.
그런데 이 결핵약을 먹으면 약이 너무도 강해서 자매가 거의 녹다운이 됩니다.
2시간은 누워서 움직이는 것이 힘이 들고, 12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괜찮습니다.
의사말로는 이 약에 적용하는데 약 2주간 걸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결핵약을 6개월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현재 영양제 주사를 맞으면서 약을 먹고 있습니다.
약 복용 일주일이 지났는데 기침과 가래와 허파 주위의 통증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결핵이 맞았습니다.
저희들은 주님이 주신 연단으로 받아드리고 감사함으로 이 기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주장하는 말씀은 시37:4-5, 약1:2-4, 고후5:17, 갈2:20등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변형제부부를 비롯한 부산의 형제자매 여러분들의 기도로 저희 부부가 정금 같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희들을 위해서 늘 기도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부르키나파소 김철수, 차주연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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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기도제목]
1. 1차비전 2021년까지(400명제자, 12명의 원주민 선교사, 48명의 차세대 인도자와 목자들), 2차비전 2026년까지(부파 전역에 24개의 지 교회, 5개의 중고등학교, 1개의 병원) :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끝까지 바라보도록.
2. 올해에 주님이 제자교회에 롬8:3-4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형제, 자매들이 이 말씀대로 날마다 영의 것을 생각하고 묵상하고 더 이상 육신이 아닌 영으로 삶을 살도록.
3. 형제, 자매들이 예수님 안에서 변화된 신분을 알고 그 신분에 맞는 삶을 살도록 (새로운 피조물, 하나님의 자녀, 그리스도의 제자와 일꾼, 그리스도의 신부, 하나님의 성전 등등)
4. 차주연 선교사가 폐결핵으로 판정받아 1월 4일부터 치료를 시작했고 6개월간 걸립니다. 이 기간에 부부를 향한 주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고, 정금같이 나오고, 몸도 온전히 치유되어 주님께 영광을 돌리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