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사랑하는
부산 형제 자매님들께
빌3:13-14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느라”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며, 뒤에 있는 것은 잊어 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라는 바울 사도의 권면을 생각하며 새 해 인사 올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의 힘으로 또 한 해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인내와 기다림이 무엇인지 배우며 나그네 삶의 주인이 내 자신이 아닌 것을 깨달으며 지나온 한 해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코로나라는 무섭고 끈질긴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온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고, 아직도 이 터널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시간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소망과 새로운 목표를 주시며 새로운 마음과 소망으로 또 한 해를 살도록 기회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 해를 돌아 보면, 중국발 우한 코로나 소식이 전해지면서 2020년 2월말 구정을 기점으로 모임들이 취소되고, 캠퍼스가 온라인 수업 체제로 변화되었고, 대면 주일 모임이 불가능해 지고, 마스크 없이는 실내 공간에 들어 가지 못하고,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일상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온라인이라는 열린 문을 통하여 어떠하든지 사람들과 만나게 하시고, 진리의 말씀을 나누는 통로가 되게 하셔서, 새로운 길들을 모색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 자주 대면하여 함께 만나지 못하지만, 짧은 방문과 음식 나눔등을 통하여 서로간 사랑을 확인하고, 어려움이 없던 시절엔 경험하지 못했던 형제 사랑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들이 되고 있어서 위로를 삼습니다.
(롬8:36-38)
“36,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7,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
38,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이제 지난 한 해는 잊어버리고, 2021년 새해를 어떤 것으로도 끊을 수 없는 우리 주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 맡기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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