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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2: 5,6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 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세상의 상황과 우리 삶의 주위를 돌아 볼 때, 불의와 거짓과 폭력과 질병이 난무하는 것을 보며 때때로 마음의 평안을 잃을 때가 있음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러한 상황들로 인해 주님과 그 나라를 더 사모하게 하는 것도 경험하며, 어찌하든 우리가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모든 것은 또 다른 측면의 영적인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이곳은 지난 10월 31일 대통령선거(와따라 현 대통령이 94.27%로 3선 당선)가 끝났지만, 야당들이 연합하여 이 선거결과를 불복하며 자신들의 과도정부를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전국에서 폭동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사상자가 늘어 나고 있습니다.
이미 정부군이 야당지도자들을 체포하고 있는 중이라 긴장이 고도되고 있으며 서부지역 쪽 국민들은 또 예전과 같은 전쟁이 있을까 두려워하여 이웃 나라 라이베리아 쪽으로 피난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아직 국경이 열리지 않은 상태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여러 번의 쿠데타와 내전으로 지친 국민들은 속히 이 상황이 해결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딤전 2:1,2처럼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위해, 국가를 위한 기도가 절실히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전쟁을 경험해 보니, 나라가 안정이 되어야 주님을 마음껏 따르고 신앙생활도 할 수 있으며, 또 주님을 자유롭게 섬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도 실감하게 됩니다.
현재 저희는 정부 방역지침 상, 50명이하 대면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고, 주중에 소 그룹과 개인 교제를 이전처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코로나와 정치적 위기 때문에, 만나는 영혼들이 주님께 더 마음을 여는 것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도울 지혜를 간구합니다.
이들 속에 강력한 주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진동치 못할 나라를 유업으로 주신 하나님을 늘 찬양하며, 이 땅에 머무는 동안 주님 뜻을 따라 고통 받는 자들의 진정한 친구로서 살아가길 소원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이곳을 위해 함께 동역 해 주시는 여러분의 삶에 세상이 줄 수 없는 주님의 큰 평안과 소망이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2020년 11월 11일
아비쟝에서 장진호, 전명숙 드림
[11월 기도제목]
1. 장선교사 부부와 멤버들 마음 속에 영혼구원의 뜨거운 열정을 주시도록
2. 체조클럽을 통해 교제하게 된 멤버들에게 복음의 깨달음과 성장에 대한 열망을 주시도록
3. 코트디부아르의 정치적 상황이 속히 안정이 되고 분열과 폭동들이 멈추어지도록
4. 전명숙 선교사 여동생 가족 4명이 코로나 양성 확진으로 격리치료 중입니다. 속히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