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는 불필요한 시련도 많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모든 시련들을 통하여 주님이 우리들과 함께 하신다.
사무엘 러더포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용광로 속에서 당신이 잃는 것은 쇠 찌꺼기 뿐이다.
주님께서는 그 찌꺼기 이외에는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하여 보존케 하신다”>
–이사벨 쿤의 자서전에서-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여러 가지 예기치 않았던 삶의 변화 속에서도 신실하신 주님께서 여러분들과 은혜로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이곳은 10월 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이곳 와따라 현 대통령의 3선 출마를 반대하는 시위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무사히 선거가 치루어 지길 모두 기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9년 반 만에 다시 돌아 온 아비쟝 대학 체조실 :
2002년 이 나라 내전이 시작된 후 많은 대학생들이 현실 속에 닥친 어려움들로 건강을 잃어 가고 있는 것을 보고 아비쟝 대학 기숙사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동장에서 체조클럽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건강을 되찾도록 도와주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2005년부터 대학 실내 체조실을 사용하게 됨으로 많은 영혼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러다 2011년 또 다른 정치적 위기로 대학이 폐쇄됨으로 체조클럽을 닫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 주님의 은혜로 리세 클라식 고등학교에서 장소를 얻어 저희 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올해 3월 초까지 운영하면서 고등학교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사태로 또 클럽을 닫게 되어, 대학 캠퍼스 운동장으로 옮기게 되었고
이번 주부터는 다시금 이전에 사용하던 체조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이 되었습니다.
이제 이곳을 대학교 사역의 센터로 삼아, 전도와 제자삼는 사역을 선교부 멤버들도 함께 참여하여 해 나가고자 합니다.
매일 아침 일반 시민과 대학생들이 어우러져 하고 있는데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라 방역에 신경을 쓰며 하고 있습니다.
체육학과가 없는 아비쟝 대학에 이 곳을 중심으로 19개 스포츠클럽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님 일을 하기 위해서는 구심점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교회 또는 선교 센터, 체조실 등,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구심점이 있다면 가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와 보라’ 초청할 수 있어서 효과적으로 영혼들을 징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코로나 위기가 있지만 온라인이든, 직접 대면이든 그래도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면 준비된 영혼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코로나 위기로 영혼들이 하나님 향해 마음이 열린 것들도 봅니다.
여러분의 상황을 초월한 주님과 영혼들을 향한 사랑이 끊이질 않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으로 이곳을 위해 함께 기도로 동역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20/10/12 아비쟝에서
장진호, 전명숙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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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도제목]
1. 장선교사 부부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영혼들을 하나님 앞에 거룩한 자들로 잘 세워 나갈 수 있도록 (고후11: 2)
2. 아비쟝대학 체조클럽을 통하여 준비된 영혼들을 많이 보내 주시도록
3. 기도해 주신 덕분으로 전문대학 국가고시에 합격한 플로랑, 프랑크, 고몽, 시쎄 형제들이 성경공부모임에 충성스럽게 드려지도록
4. 프랑스에 있는 장예찬 형제의 직장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위기로 잃었던 직장을 8개월만에 다시 얻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이 직장을 통해 빛된 삶의 증인이 되도록
5. 이달 10월 31일 있는 대통령 선거가 큰 혼란 없이 무사히 치루어 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