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잠26:13)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주님의 보호하심과 강건케 하시는 가운데 모두들 잘 지내시리라 생각합니다.
이곳은 지난 6월초부터 서서히 모든 활동들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 든 것은 아니지만, 저희들도 6월 7일 예배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5월 3일 확진자 수; 1,362명에서, 6월 8일 3,739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남)
실내에 모이던 모임을 야외 정원으로 옮겨 텐트를 치고, 방역소독 및 온도계, 손 세정기 등을 갖추어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멤버들의 삶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었습니다.
제데옹 형제는 병원 총무로 근무하며 적은 월급에 부업으로 야쿠르트를 만들어 식당에 팔았었는데, 병원에서 월급을 반으로 깎으며, 2주만 근무하도록 하였고~,
또 야쿠르트를 위탁 판매했던 식당들이 코로나로 문을 닫는 바람에 판매액 수금을 못하고 운영자금을 날려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형제는 앞으로 2주씩만 병원에서 일하고, 나머지 2주는 기도원에 가서 주님께 매달릴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반면에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뻬헤 형제는 코로나로 일감이 넘쳐 분주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많은 것들이 인터넷으로 대체되는 바람에~
이곳 대학들도 인터넷 강의와 대면 강의를 섞어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잠언 26:13절처럼 사자같이 두려움을 주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저희들의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이, 교제에 대한 갈급함이, 마땅히 주님 앞에 감당해야 할 일들에 대한 열심히 이 상황을 핑계 삼아 나태해지지는 않을까 마음을 추스려 봅니다.
코로나로 인해 더욱 하나님에 대한 갈급함이 있는 영혼들을 찾아 다가가고 격려가 필요한 영혼들을 잘 돌아보는 지혜를 위해 기도합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 중, 필요를 채워주시는 주님의 공급하심으로 어려운 형제, 자매들에게 쌀과 필수품과 그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늘 사랑으로 기도하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에게도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주님의 보호하심과 주님과 영혼에 대한 열정이 더욱 넘쳐 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6월 8일 아비쟝에서 장진호, 전명숙 드림
[6월 기도제목]
1. 시대를 잘 분별하고 주님 뜻에 따라 마땅히 할 바를 아는 지혜를 주시도록 (역대상 12:32)
2. 제데옹 형제에게 주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계속 갖게 하시고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길
3. 특히 훈련관 멤버 22명이 함께 거하는데 이들이 코로나로부터의 위생관리에 깨어 있고 주님께서 이들을 코로나로부터 지켜 주시길
4. 코로나로 인해 많은 제약이 있지만, 멤버들이 주님과의 동행과 서로 간의 교제와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을 주시도록
5. 프랑스의 코로나 사태가 안정이 되어져서 장예찬 형제(프랑스)가 직장 근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건강도 지켜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