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06
2020.05
2020년 5월- 장진호 선교사부부 기도편지 (코트디브와르)

하나님! 당신이 하시는 일은 항상 옳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미우라 아야꼬-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일본 크리스챤 작가 미우라 아야꼬가 직장암과 파킨슨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놓지 않았던 것을 보며 감명을 받습니다.

 

 

한국은 코로나 19가 수그러들고 있으나 이곳은 311일에 1명이던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여 53일 현재 1362명에 이르렀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코로나19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주요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50인 이상 집회금지, 스포츠 행사와 식당, 영화관 등 대중시설이용 제재와 폐쇄

2. 육해공 국경을 통한 모든 인적 이동을 봉쇄하여 공항도 폐쇄된 상황입니다.

3. 통행금지 실시 (09-새벽 05)

4. 모든 교육기관 폐쇄

5.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택근무권장, 사회적 거리두기

6. 아비쟝, 지방간 이동 엄격히 금지

 

 

이로 인하여 주일예배는 센터 생활훈련관 멤버들과만 가지고, 나머지 멤버들은 인터넷과 핸드폰을 통하여 주일 메시지를 나누고 교제하고 있습니다.

 

 

학교도 폐쇄된 가운데 있어서 각자 머문 곳에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강화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와 중보기도를 위한 시간들을 갖고 있습니다.

 

 

이 나라도 쌀과 밀을 대부분 외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에, 언제 재고가 바닥날지 몰라, 생활훈련관 멤버들과 비상시 어려운 멤버들을 돕기 위해 미리 쌀과 필수품을 좀 예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공항도 폐쇄되어 한국 대사관에서는 비상시 한인들 이동을 위해 전세기를 알아 보고 있습니다. 이곳 한인들은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코로나로 인한 위험보다, 상점과 개인 집들을 약탈하거나 폭동 등 사회 불안정이 심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사태에, 마냥 국가비상사태로만 있을 수 없어, 각급학교 개학 등, 정부가 서서히 각종 규제를 풀 계획도 하고 있지만, 이에 수반하는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안이숙 여사가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일본 식민지 치하에서 작사한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 하루 살아요...’ 가사들을 묵상하며 저희들의 앞날은 하나님께 속한 것(31:15)임을 깨닫습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과의 깊은 동행 속에 코로나19로 인하여 주시는 귀한 교훈들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동역자 여러분들의 삶 속에 환경을 초월한 하나님의 평강과,

그분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풍성하신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넘쳐 나시길 기도드립니다.
202053일 장진호, 전명숙 선교사 드림 

 

 

[5월 기도제목]

1. 주님 주시는 지혜로 장 선교사 부부가 코로나 위기 속에 있는 멤버들이 승리하는 삶(회개, 중보기도, 친밀한 하나님과의 교제)을 살수 있도록 말씀으로 잘 격려할 수 있도록.

2. 코로나 사태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멤버들의 필요가 채워 지도록.

3. 코로나 사태가 속히 안정되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며, 안전을 지켜 주시도록.

4. 전 선교사의 아침 아비쟝 캠퍼스 기도와 체조시간을 통하여 만나지는 영혼들 중, 충성된 사람들을 보내 주시도록, 또 아비쟝 대학 내에 제2 체조클럽이 생겨지도록.

 

-------------------

 

1-텅빈 캠퍼스 전경.jpg

 <텅빈 캠퍼스 전경>

 

2-아비장 대학 입구의 손 세척 물탱크.jpg

 <아비쟝 대학입구 손세정 물탱크>

 

3-캠퍼스에 남은 학생들과 체조.jpg

  <캠퍼스에 남은 학생들과 체조1>

 

4-캠퍼스에 남은 학생들과 체조.jpg

 <캠퍼스에 남은 학생들과 체조2>

 

5-기숙사에 설치된 손 세척대.jpg

 <기숙사에 설치된 손세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