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121:1,2)
“하늘에 계신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종의 눈이 그 상전의 손을, 여종의 눈이 그 주모의 손을 바람같이 우리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시123:1,2)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위의 말씀처럼, 우리의 눈이 한국과 이 선교지를 향해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다리며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이번 달에는 전문대학 2학년인 리샤 형제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 나라 학교 시스템은 대학자격시험을 마친 후 시험성적에 따라, 국가가 국립대학교와 사립대학, 또는 전문대학에 배치를 결정합니다.
본인의 지망학교를 신청하지만, 본인이 가고 싶은 학교로 배정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영리 목적으로 설립된 열악한 수준의 사립대학과 전문대학이 갑자기 많이 생겨 났습니다.
이 학교들은 담당부처인 교육부와 서로 이익을 공유하며 혜택을 주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러한 학교에 배치된 학생들이 많고, 사립이기에 많은 경제적 부담을 안고 공부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장학금 혜택을 받기가 좀처럼 어렵기에, 비싼 학교의 등록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분투하는 멤버들이 많습니다.
예전처럼 가정교사 자리도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힘이 들지요.
리샤 형제는 5년전 리세클라식 고등학생일 때 만나서 복음을 듣고 따르고 있습니다.
15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생활력이 없는 연약한 어머니와 형과 함께 살고 있는데, 학비를 벌기 위해 틈만 나면 코카콜라 등 유리병 박스 나르는 일과 힘든 공사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고된 노동에 자주 아프기도 하지만 공부를 해내야 하겠다는 굳은 결의에 차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의 도움에 의지하지 않고 자립하려는 정신은 격려해 주고 싶지만, 중요한 공부와 영적 훈련에 시간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들이 마음껏 공부와 훈련에 드려지는 환경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요즈음 이 달 말에 예정된 대학교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리세클라식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아침 일찍 고등학교에 나가 일찍 등교한 후배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계속해서 복음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하길 기도합니다.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그들을 제자들로 잘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확신이 갈수록 깊어 갑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비록 전도 환경은 힘들지만, 영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는 주님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2019년 10월6일
아비쟝에서 장진호, 전명숙 드림
[10월 기도제목]
1. 형제 자매들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는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을 허락해 주시길.
특히 아비쟝 대학교와 리세클라식 고등학교에서 준비된 일꾼감들을 얻고 세우도록.
2. 고등학생, 대학생 멤버들이 마음껏 공부와 영적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허락해 주시길.
3. 10월 말에 예정된 정부의 학교배정에 하나님이 개입해 주셔서, 대학입학시험을 치룬 멤버들이아비쟝에 계속 남아, 교제와 영적 성장에 드려질 수 있도록, 그리고 입학등록에 필요한 학비들이 채워지도록.
4. 자립선교의 전략과 재정을 허락해 주시길.
5. 예랑 자매의 프랑스 학생 비자가 순조롭게 나올 수 있도록
<공사장에서 일하는 리샤>
<공사장에서 일하는 리샤.
<캠퍼스에서 전도하는 리세클라식>
<리세클라식 전도>>
<학생시절의 리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