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 전명숙 선교사부부 선교편지 (코트디브와르)
시편124편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 하셨더라면.......’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안녕하십니까?
한해를 돌아보며 주님의 크나큰 돌보심에 감사드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와 함께 하시지 않았더라면 감당할 수 없었을 것 같은 여러
순간들도 뒤돌아보게 됩니다.
어떤 성취를 이루었다는 것보다는 지나온 한해 주님이 함께 동행해주셨다는 감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이게, 보이지 않게 늘 격려해 주시고 이 땅의 선교사역에 함 께 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또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영혼들을 도우면서 여러 성향의 영혼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도우심으로, 이런 영혼들이 많이 길러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한 형제를 소개하고자합니다.
현재 스페인학과 대학원 2학년인 벤자멩이라는 형제입니다.
처음 이 멤버를 만났을 때 마땅히 잘 곳이 없어 강당 바닥에 자리를 펴고 밤을 보낸 뒤, 다음날은 짐 보따리를 다른 곳으로 늘 옮기던 형제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나서 자신이 처한 환경을 용기있게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학교강의를 들으면서도 낡은 카메라 하나를 구입하더니 여기 저기 부지런히 뛰어 다니며 사진사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러더니 또 낫 한 자루를 준비해 학교의 잔디 자르는 일들을 시작했습니다.
워낙 잔디를 정성스럽게 잘 깎으니 학교에서 더 큰 잔디밭을 맡겼습니다.
혼자 힘으로 안 되니 여러 형제들을 불러 같이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러다 주님의 공급하심으로 잔디 깎는 기계를 구입해 다른 곳에서도 일들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학생신분으로 청소회사를 열어 주님을 열심히 따르며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어려운 나라에서 쉽게 만나는,
늘 도움을 바라고 짐이 되는 사람이 아니라,
감투정신으로 부지런히 자립을 시도하는 모습.
주님을 있는 처소에서 열심히 전하는 모습.
어렵게 번 수입에서 주님께 물질을 드릴 줄 아는 모습.
늘 성장하고 배우려는 모습.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주님의 뜻대로 순종하고자하는 모습 등
저희에게 큰 기쁨을 주는 형제입니다.
물론 주님께서도 크게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새해에도,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일어나고,
또 다른 벤자멩들을 보내 주실 것을 기대하며 부족한 저희 삶 가운데 성령의 크나큰 역사하심을 간구합니다.
2018년 여러분들의 삶속에서도 성령의 놀라운 역사하심이 가득하시를 기도드립니다.
복된 계절에 기쁨과 평화가 충만하시길!
아비쟝에서 장진호, 전명숙 드림
[2018년 1월 기도제목]
1. 장진호 선교사부부가 선한 목자이신 주님을 본받아, 형제자매들을 깊이 사랑하고 이들을 위하여 헌신토록(요10:14,15)
2. 선교회 모든 멤버들이 ‘가서 제자삼으라’는 주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해
재생산의 역사하심이 크게 나타나도록(딤후2;1,2)
3. 체조, 태권도 비전을 통하여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도록
4. 한국에서 유학중인 마르씨알, 위그형제들이 학업에 형통하며 믿음이 성장하도록,
또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앙젤로, 마르셀 형제들이 하나님께 물질과 시간을 드릴 수 있도록
5. 프랑스에서 새롭게 직장생활을 시작한 장예찬 형제,
대학원공부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장예랑 자매가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잘 정착하도록
<< 대학 기숙사 학생들의 새벽기도 모임 >>
<< 오른쪽 형제가 벵자멩 >>
<< 코트디브와르 태권도 국가대표팀과 함께 >>
<<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