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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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
2017년 5월- 강호철 선교사부부 기도편지 (인도네시아)

 

강호철,손수희 선교사부부 선교편지 (인도네시아)


안녕하세요?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새 대통령을 맞이한 조국 대한민국의 소식을 접하면서 대한민국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합니다. 

 

인도네시아도 최근에 자카르타 도지사 선거로 어수선했는데 중국계 그리스도인인 ‘아혹’이라는 출마자가 그동안의 탁월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회교를 비난했다는 주장과 그리스도인이라는 신분상의 이유 때문에 도지사에 선출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2년 징역 선고를 받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고 종교와 인종 차별이라는 문제를 놓고 어수선한 가운데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6개의 종교를 인정하는 국가이지만 과격 회교도들이 사우디 아라비아 등의 지원을 받아서 인도네시아를 회교국가로 만들려는 움직임들을 이번 자카르타 도지사 선거에서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 계속 회교도들의 과격한 행동들로 인한 교회나 그리스도인들의 피해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인도네시아가 종교과 인종 분쟁에 휘말리지 않고 모든 사탄의 궤계를 물리치고 복음의 능력으로 인도네시아가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드립니다.

 

저희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자 훈련을 받는 신학생들 중 멀리 떨어진 시골로 약 6개월 간 사역을 하러 갔던 4명의 신학생들이 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와서 간증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인도네시아 시골의 교회 상황들이 너무 열악함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도 복음의 진리 안에 굳게 서지 못하고 자신들의 관습에 얽매여 있고 한 형제가 가서 섬겼던 교회는 올바른 말씀의 진리를 전하려는 주의 종들에게 자신들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주술 등을 사용해서 해를 끼치고자 하는 현상도 있었지만 그 형제는 끝까지 말씀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와서 감사가 되었습니다. 

 

현재 11명의 신학생들이 제자 훈련을 받고 있는데 잘 훈련되어서 인도네시아의 복음화를 위한 귀한 주의 종들로 잘 준비되어 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5월 1일에는 제가 인도네시아에 왔던 1993년부터 교제하던 띠뚜스라는 가정이 새 집을 지어서 이사를 가서 이사한 집에 가서 위도도 가정과 함께 이사예배를 드리며 교제를 하였습니다. 

 

23년 넘게 마음을 나누며 믿음 안에서 함께 하는 가정이 영육 간에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참으로 감사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비록 선교지에서 많은 일을 이루지 못했을 지라도 지금까지 때로는 직장에서, 대학교에서, 한국어 학원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등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곳에서 영혼들을 만나서 그들을 말씀으로 가르치며 섬김 수 있었던 것이 큰 은혜임을 고백하며 그동안 도왔던 영혼들의 소식을 들을 때 감사가 됩니다. 하람이는 12사단에 배치를 받았습니다. 

 

한번씩 전화로 통화를 했는데 한국어 의사소통 등 어려운 가운데서도 군복무를 잘 감당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날이 갈수록 어두워져 가는 이세상을 밝히는 복음이 빛이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세계 전역에 비춰지기를 소원하며 기도와 섬김으로 함께하시는 귀한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열대의 변함없는 사랑을 전합니다.

 

2017년 5월 12일 강호철 손수희 드림


[ 기도제목 ]
1. 저희 부부가 영육이 강건하며 신학생 사역, 한국어 사역, 교회협력 사역 및 강의 등을 잘 감당하도록.
2. 신학생들을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로 잘 섬기고 가르치며 제자로 잘 훈련을 시킬 수 있도록
3. 한국어 성경공부에 참석하는 현지인들이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을 믿고 믿음이 잘 자랄 수 있도록
4. 중 고등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하나님 말씀을 잘 나누며 좋은 영적인 영향을 주어 학생들이 예수님을 믿고 믿음이 성장하도록
5. 독일에 있는 헤루가정, 비테, 제임스, 프랭키, 꾸르니아완, 크리스마, 밤방, 띠뚜스, 위도도 가정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믿음 안에서 하나되며 주님을 섬기는 가정들이 되도록
6. 실피아 자매의 자가면역질환이 치유되어지고 태중의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7. 하람이가 강건한 가운데 군생활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되어지는 기회가 되고 하성이가 대학 생활을 믿음으로 은혜로 잘 감당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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