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2월31일(목)
이수프 선교사부부 소식,기도,사진
(세네갈)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께
2015년 연말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인사말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연말 기간은 우리로 하여금 지난 1년간을 돌아보고 평가와 함께 장래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제 끝나가는 한 해를 통하여 그분께서 제게 베푸신 모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제가 만났던 모든 어려운 순간마다 주님께서는 제게 은혜로우셨습니다. 지난 해, 저의 이모가 세상을 떠났고, 제 아내도 유산을 경험했습니다.
이로 인한 고통이 컸었지만, 주님께서는 애3:37말씀으로 저를 도우셨고 저의 상처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주님을 알아가는 면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고전13:1-3; 고후4:5 말씀을 통하여 그리스도인 삶의 기초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며, 그분 위에만 우리의 삶을 세워야 하며, 또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고 전하는 것이 우리의 부르심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희의 경제적 필요와 연관하여서는 주님께서 위기의 순간마다 공급해 주시는 손길을 경험했습니다. 지난 8월, 제 아내가 논문 준비 때문에 본국을 방문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필요한 여행경비를 위해서 그 당시 저는 주님께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전혀 생각지 않았던 사람을 통해서 그 경비를 채워주셨고, 저는 이 경험을 통하여 큰 위로와 믿음에 격려를 받았습니다.
저의 선교를 위한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에 대한 감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인류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또한 여러분의 기도와 재정적 후원에 힘입어 할 수가 있었습니다.
현 이곳 세네갈에서 제가 담당하고 있는 사역은 캠퍼스 전도와 양육, 다카에 있는 감리교회에서 설교, 그리고 약 120 Km 떨어진 시골 교회를 방문하여 설교하고 돌보는 일입니다.
세네갈에서 10년의 사역 기간을 보내는 동안, 저의 최선을 다했습니다. 주님께서 이제는 전도와 제자 양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선교지로 저를 인도하신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세네갈은 복음에 대해 매우 닫혀있는 땅입니다. (마10:14; 요12:36,37; 시120:6,7)
만약 주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이웃 나라 기네 (코낙거리)에 가서 선교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주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인도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새해에도 주님께서 제게 계속 생명을 주신다면, 여러분의 계속적인 기도와 물질적 지원을 기대할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저를 후원해 주셨던 것처럼... 주님께 대한 여러분의 순종 때문에, 그리고 아프리카에 있는 여러분의 형제들인 우리를 위한 여러분의 사랑과 믿음 때문에...
주님께서 그분의 평안과 은혜를 한없이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15년 연말
와타라 이수프 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세네갈)
1. 주님께서 알로이즈 디안, 장클로드 디에디우, 아벨 마네, 줄리엔 디우프 형제자매들의 온전한 회심을 허락해 주시도록.
2. 룰레트 사르, 이브라힘 티암, 오마르 니앙, 루시엥 당바 형제,자매들의 회심을 위해
3. 이수프 선교사가 말씀의 원리와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힘 주시도록.
4. 알로이즈 디안과 장클로드 디에디우에게 일자리를 허락해 주시도록.
5. 현지 한인 선교사가 담임하는 감리교회에 현지인 부교역자를 허락해 주심으로 그동안 교회 운영을 보조해온 이수프 선교사가 자유롭게 본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