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의 형제 자매님들께.
2010년을 시작하고 벌써 2월을 맞이했습니다.
늘 시간의 흐름을 생각하면 주님께서 주신 부르심과 목표를 따라 삶을 계획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더욱 깊이 깨닫게 됩니다.
1월 둘째 주 부터 시작된 2학기 사역은 주님의 은혜로 잘 시작하였습니다.
매주 예배의 말씀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들을 매주 받아서 형제 자매들에게 나누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경험하면서 매주 삶의 큰 기폭제가 되고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12월 훈련 캠프에 모두 은혜를 받았다며 간증하던 형제들이 주님앞에 준비된 마음으로 돌아와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 첫 한달 간 전도와 기초 양육에 집중하면서 개인전도와 그룹전도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캠퍼스에 같은 비전을 품고 헌신한 형제들과 함께 사역을 발전시켜 나가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부산 ENM 형제 자매님들의 풍성한 기도에 힘있어 주께서 이루어 가시는 사역을 통해 더 큰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에도 올린 것 같이 가나 대학교 자매사역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신종선 선교사가 열심히 전도하며 양육하던 자매들이 저희들이 예배를 함께 드리기 시작하면서 교제에 함께 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그기에 그동안 신 선교사가 지난 12월 훈련 캠프 기간 이후로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주님께서 공급하시는 새 힘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방학기간 동안 쉬면 회복이 될 것을 기대했었는데, 체력이 떨어지면서 자주 말라리아 증상을 겪고 있으며, 여기에 돕던 자매들까지 분명한 태도를 취하지 않고 있어서 마음고생까지 하고 있습니다.
우선 말라리야 치료를 이번주에 하고 있는데, 약간씩 회복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평생 감사" 를 읽고 이런 상황 속에서 주님의 뜻은 감사임을 깨닫고 감사의 제목들을 찾기로 했습니다.
늘 저와 형제들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면서 깊은 조언을 아끼자 않던 신 선교사 였는데, 이제는 형제 사역이 조금씩 발전이 있고, 자매사역이 더뎌서 이제는 기도의 빚을 갚을 기회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지난 주 모임때 저희 형제들도 캠퍼스 자매사역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기도부탁을 드립니다.늘 기도와 사랑,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맡기신 사역에 충성함으로 가나를 지키며, 선교의 전선에 서 있겠습니다.
가나에서 목 창명 신종선 선교사 올림
▣ 기도제목
1. 목 선교사가 매주 설교와 성경공부 인도, 개인교제를 통해 말씀과 기도의 깊이를 더해 가며 캠퍼스의 필요에 꼭 맞는 사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렘 3:15 )
2. Mrs. 목 선교사의 고갈된 체력을 회복시켜주시고, 자매사역의 기초를 주시도록 기도하며 전도와 양육을 해 나갈 때 주님의 함께 하심과 능력주심을 경험하게 되도록. "평생 감사"를 통해 적용한 대로 늘 감사하는 삶을 통해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게 되도록.( 시 37:6-7 )
3. 2010년 2학기 사역을 주님의 은혜로 시작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중심되는 형제 자매들이 주님의 마음을 품고 전도와 양육에 드려질 때 충성된 형제 자매들을 재생산하고 배가하게 하셔서 제자 삼는 사역이 가나 대학교 내에서 크게 흥왕하게 되도록. ( 사 60:1-3 )
4. 영적으로 갈급하고 준비된 자매들을 보내주셔서 자매 사역이 부흥하게 되도록 (롬 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