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께
2010년이 시작되고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만 새해에도 가정과 사역 하시는 모든 일에 주님의 은혜가 풍성히 임하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도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 섬김, 때를 따라 보내주셨던 선물들에 감사드립니다.
아이즈는 이번 주까지 기말 시험이고 4학년생들은 논문 완성하느라 바쁩니다.
2월말경이 되면 타지에서 온 학생들은 모두 각자의 고향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3월 한달은 학교가 거의 빕니다. 방학이면 자격증 따느라고 도서관에 붙어서 사는 한국의 학생들과는 달리 참으로 한가히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는 편입니다.
1월은 기도하면서 보냈습니다. 우리가 먼저 앞서서 계획 세우느라 바빴는데 이번에는 잠잠히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도 제목을 얻고 싶었고, 우리의 내면을 좀 더 정직히 그리고 좀 더 새롭게 하고 싶었습니다.
올해 형제, 자매님들의 삶과 신앙에 새 일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새 일을 행하실수 있는 하나님의 어떠하심에 대한 믿음과 소망이 더욱 견고해 지길 기도해 주십시오. 형제, 자매님들의 중보 기도에 성령의 은혜가 넘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도제목
1. 추수할 일꾼을 구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깨어서 일꾼을 주시도록. 비젼을 이해하고 함께할 일꾼을 주시도록. 또 마음이 가난하고 준비된 일꾼을 주시도록.
2. 일요가정예배가 지속적으로 지켜지고 이를 통해 주웅, 보린이의 신앙의 기초를 다쳐가며 아이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서 성장해 가도록. 중학생이 될 주웅이가 좋은 선생님,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또 스스로 성경을 읽고 자신의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보린이 6학년이 되는데 은혜롭게 잘 마무리하고 키가 많이 자라고 영육이 강건하도록.
3. 형제 자매들이 은혜 속에서 강한 삶을 살고 건강한 제자로 성장하여 있는 곳에서 영적세대를 이어갈 것에 대한 분명한 비젼을 가지고 행할 수 있도록. 타무라가 직장에서 신앙의 개척자로서 용기와 지혜로운 삶을 살도록. 키쿠가와가 대학원 2년생이 되는데 졸업 후 진로를 잘 결정하고 크리스찬으로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직장을 주시도록. 하루나가 졸업 후 사회인이 되는데 잘 적응하고 어디서나 믿음의 삶을 살아가고 은혜를 많이 경험하도록. 오쿠야마가 복음을 깨닫고 구원을 즐거워하고 말씀과 교제를 좋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