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벌써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달입니다. 형제, 자매님들의 쉼없는 기도와 사랑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지난 10월에 5년간 가족의 생활공간으로, 사역의 장소로, 또 오가는 나그네들의 쉼터로 유용하게 사용하던 곳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족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3베드룸 타운 하우스를 렌트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마침 룸의 넘버가 91호여서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자의 그늘 아래 거한다는 시편91편 말씀을 늘 기억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11월 16일부터 12월 5일까지 40일 작정기도를 행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 가운데 간절히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을 때 위로부터 임하는 은혜와 도우심이 저희 캐나다 모든 형제, 자매들과 동역하는 각가정 위에 충만히 임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창2:1-3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복의 근원, 복의 통로로 계속 사용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 동안 캠퍼스에 몸담았던 몇몇 형제, 자매들은 졸업 후 취업난으로 인하여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핍박으로 성도들이 흩어져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던 것처럼 이들이 동일한 일들을 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선한 손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존의 형제, 자매들이 주님과의 교제와 복음 전하는 일에 진력하므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굳게 하고 부흥을 경험하는 2010이 될 것을 약속을 따라 대망합니다.
저희들은 12월 13일 크리스마스 모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모임을 통하여 주인공이신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신 의미와 목적이 잘 전달되고 새로운 참석자들이 마음에 감동과 은혜를 받고 지속적으로 교제 가운데 연결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은사로 우리에게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롬:32)
올 한해 동안도 저희 가족과 이곳의 형제, 자매들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시고 섬김과 사랑으로 후원해주신 변형제님 부부와 유형제님 부부 그리고 캐나다 목장식구들과 모든 직장 캠퍼스 형제, 자매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연말과 성탄을 맞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 안에서 하윤호 선교사 부부 올림
▣ 기도제목
1. 11월 16일-12월 25일까지의 40일 기도기간 동안 마음을 오로지 하여 하나님을 찾으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생활과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크게 임하심을 경험하도록
2. 빼이징의 윌리암 마이클과 앨리 가족, 상하이의 지지안 자매, 산시의 엘리후 형제가 직업과 진로 결정을 인하여 본국에 머물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하나님 나라와 그들 자신에게 가장 합당한 진로와 직장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선한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므로, 중국본토의 선교적 자원으로 유용하게 관리되고 쓰임받을 수 있도록
3. 졸업과 취업 등으로 변화를 맞은 캠퍼스 사역이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케 되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캠퍼스 사역을 도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믿음과 비전을 공유한 동역자를 보내 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