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21
2009.10
황옥곤, 한영미 선교사 부부 10월 기도편지<부르키나파소>
  • Oct 21, 2009
주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안부를 전합니다.
저희 가정은 주님의 은혜 안에서 한국 방문을 잘 마무리 짓고 부르키나파소에 도착하여 재적응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두 달동안의 한국 방문동안 함께 나누었던 교제와 여러 섬김의 손길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형제 자매님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다들 힘껏 섬기시던 모습과 새롭게 주님을 위해 열심히 일어서시던 모습들이 도전이 되었습니다.

변형제님 자매님과의 교제, 수요기도모임, 각 목장별 방문과 성경공부, 그 외 개인적인 교제들을 통하여 주신 교훈에 감사드리며, 자녀들도 많이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일학교 교사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이들도 또한 선교사 자녀 수련회를 통해 영적으로 터치되고 같은 처지의 친구들을 얻게 되어 좋았고, 청강생으로 참석한 학교 생활도 한국을 경험한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 건강진단을 통해 약한 부분의 진단과 치료를 받게 되어 감사합니다. 특히 은혜에게 뇌하수체 미세종양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남은 결과에 따라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나님께서 치유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 줄 믿습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섬겨 주신 형제, 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

황선교사가 김철수 선교사 부부와 불어권 선교사 모임에 바로 참석한 관계로 황옥문 선교사가 현상소 관리로 계속 수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황옥문 선교사도 말라리아로 심하게 앓았고, 황옥곤 선교사도 돌아오면 밀린 일들로 다들 바쁠 것 같은데, 두 분 형제들이 영. 육간에 강건한 가운데 맡은 일을 잘 감당토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최근 16년동안 보지 못했던 폭우가 내려, 많은 집이 물에 잠기고 무너지고 떠내려가는 홍수를 맞았습니다. 저희 선교회 식구들은 비교적 고지대라 피해가 별로 없었지만 저지대 사람들은 백인 흑인 가릴 것 없이 물난리로 생활이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부상자와 사망자 소식도 들립니다. 저희 직원들 중에도 대피하여 임시로 새를 들고 집을 새로 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은 우기가 무사히 지나가고, 피해가 빨리 복원 되도록 기도합니다.

사랑과 기도로 함께 짐을 져 주시는 세계로 가족들께 감사드리며, 기도로 계속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파에서 황옥곤 가정 올림.

<기도제목>

1. 황선교사 부부가 자신들의 부족함을 깨닫고 범사에 무릎을 꿇어 주님 의뢰하게 하시고, 자신들을 주님의 충성스럽고 부지런한 일꾼으로 드리며,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삶을 살도록.

2. 황 선교사 가족들에게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1)황선교사: 최근에 오진으로 말미암아 말라리아가 걸린 줄 모르고 방치했다가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말라리아가 심하게 걸리면 몸이 많이 상하고 체력이 바닥이 납니다. 말라리아는 나았지만 장티프가가 아직 낫지 않고 있습니다. 장티푸스가 속히 낫도록 그리고 건강을 온전히 회복하며, 당뇨병과 알레르기성 천식, 치질 등을  고쳐주시도록.
   2)황은혜: 뇌하수체 비활성 미세종양이 있는데 이종양이 자라면 뇌하수체 위에 있는 시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시야가 앞만 바라보게 된다고 합니다. 이종양이 자라지 않을뿐 아니라 온전히 사라지게 해주셔서 수술하지 않고 낫게 해주시도록.
   3)황찬영: 막내아들 찬영이의 심장에 막히지 않고 남아있는 조그마한 구멍이 하나님의 은혜로 수술하지 않고 온전히 막혀지도록.

3. 황선교사가 사업 및 사역을 해나갈 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셔서 잘 감당하게 하시고 사업을 통하여서도 세계복음화에 크게 기여하게 되도록.